(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탁구 간판' 신유빈(세계 12위)이 새해 첫 경기부터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와 한일전을 펼친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대진표를 발표했다.
WTT 대회는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스타 콘텐더, 콘텐더, 피더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상위 대회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챔피언스는 남녀 단식만 치러지며, 세계 정상급 선수 32명이 참가한다.
챔피언스 도하 2026시즌 WTT가 주최하는 첫 번째 대회이다. 이때 신유빈은 32강전 상대로 일본 탁구 여자 단식 강자 하리모토 미와를 상대하게 됐다.
2008년생으로 올해 18세가 된 하리모토는 오빠 하리모토 도모가즈와 함께 어렸을 때 국적을 중국에서 일본으로 바꾼 후, 현재까지 일본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부모가 중국인 탁구 선수였던 하리모토 남매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고, 나란히 일본으로 국적을 바꿨다. 거기에 창씨개명까지 했다. 중국이름으로 장즈허, 장메이허였던 둘은 성인 장 다음에 본(本)을 붙이는 식으로 창씨개명까지 했다.
신유빈은 새해 첫 경기부터 상대 전적에서 1승6패로 열세인 하리모토와 맞붙게 돼 어려운 싸움이 예고됐다.
신유빈은 지난해 하리모토와 3차례 붙어 모두 졌다. 지난해 11월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게임스코어 2-4로 패했다.
신유빈과 함께 주천희(세계 16위), 김나영(세계 28위), 이은희(세계 31위)도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한다.
주천희는 32강에서 중구계 호주 탁구 선수 류양쯔(세계 32위)를 상대한다. 김나영은 싱가포르의 쩡젠(세계 37위)을, 이은희는 독일의 한잉(세계 22위)과 맞붙는다. 대진표상 신유빈과 김나영은 32강을 통과할 경우, 16강에서 맞대결을 갖게 된다.
대회 남자 단식에선 안재현(세계 15위), 장우진(세계 18위), 오준성(세계 22위)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우진은 대회 32강에서 프랑스의 남자 단식 강자 알렉시스 르브론(세계 9위)과 격돌한다.
사진=WTT, ITTF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