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소주연이 정경호에 맞섰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드라마 ‘프로보노’ 10화에서는 박기쁨(소주연 분)이 강다윗(정경호) 사건을 둘러싼 의혹의 중심에 섰다. 앞선 회차에서 제기된 의문들이 구체적인 정황으로 이어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유재범의 등장 이후 불거진 조작 재판 의혹이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제시된 자료와 진술을 두고 팀 내부에서도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박기쁨은 감정적인 판단보다 사실 관계를 하나씩 짚어가며 사건을 다시 바라봤다. 이미 결론이 내려진 것처럼 보였던 사안 속에서 미묘한 어긋남을 포착하는 과정이 차분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기쁨과 강다윗이 법정에서 직접 맞서는 장면이 주요 서사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같은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른 시선과 논리로 대립하며,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신뢰와 해석의 문제를 던졌다. 소주연은 이 과정에서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절제된 태도와 또렷한 대사 전달로 인물의 사고 흐름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법정에서 오가는 공방 속에서 박기쁨이 던지는 질문과 시선은,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을 서서히 전환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소주연은 인물이 의심을 확신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과장 없이 표현하며, 논리와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회차에서 박기쁨은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스스로 세운 기준에 따라 사건을 밀고 나가는 인물로 나타났다. 소주연은 판단의 순간마다 말을 아끼고 표정과 호흡으로 긴장을 쌓아 올리며, 인물이 느끼는 책임감과 압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편, 소주연의 활약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N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