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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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시나리오 읽는 중"…故안성기, 간절했기에 먹먹한 이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05 17:01 / 기사수정 2026.01.05 17:11


故안성기 빈소.
故안성기 빈소.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고(故) 안성기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채 눈을 감았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그는 다행히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이로 인해 해외 거주 중이었던 첫째 아들 안다빈 씨가 급히 귀국한 바 있다.


故안성기 빈소.
故안성기 빈소.


안성기.
안성기.


특히 그는 쓰러지기 전까지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아 그의 별세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에서는 남혜연 대중문화 전문기자가 출연해 "안성기 씨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쓰러지기 5일 전까지도, 재단 일과 영화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었다고 한다. 회의를 다 하고 나서 '우리 정말 건강하자, 난 사실 이 건강을 위해서 매일 운동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중에도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고. "여전히 시나리오를 읽고 있다"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이어온 그였다.

지난 1일은 안성기의 생일이었다. 의식불명 상태로 맞이한 생일이었기에 먹먹함을 더했다. 한때 고비를 넘겼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많은 이들이 그의 회복을 바랐던 만큼 비보에 깊은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故안성기 빈소.
故안성기 빈소.


한편,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뒤 60여 년 동안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운구에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사진공동취재단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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