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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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손흥민도 토트넘!' 메시(39·리버풀) 핵폭탄급 이적설 뜬다!…"5주 단기 임대 가능성

기사입력 2026.01.04 19:33 / 기사수정 2026.01.04 19:3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불과 한 달 남짓한 기간을 활용한 초단기 임대라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말이다.

스페인 매체의 짧은 보도로 시작된 이 소식은 곧 영국 현지 리버풀 전문 매체들로 확산되며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만 파급력과는 달리, 현실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SPORT)'의 보도였다.

매체는 4일(한국시간) 라이브 블로그를 통해 "리버풀은 잉글랜드 소식통에 따르면, MLS 프리시즌 기간인 1월에 리오넬 메시를 단기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여러 유럽 클럽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거래는 매우 복잡하지만, 몇몇 구단들이 MLS 개막 이전까지 메시를 데려오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리버풀이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클럽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는 곧바로 영국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월드'를 통해 재확산됐다.

'리버풀 월드'는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2026시즌 MLS 개막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를 단기 임대 형태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임대 기간은 약 4~5주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메시가 현재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가 2월 중순 MLS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메시는 현재 만 38세다. 전성기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의 커리어가 지닌 무게감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상징으로 군림했고,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58경기 22골 30도움을 올렸다.

인터 마이애미 이적 이후에도 공식전 88경기 77골 44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에만 49경기 43골 26도움이라는 수치를 남기며 팀의 MLS컵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발롱도르 8회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라는 이력은 설명이 필요 없는 커리어다.

'리버풀 월드'는 "리버풀이 최근 몇 달간 창의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메시가 전성기 시절의 기량은 아니더라도 이 같은 기회는 쉽게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메시를 필두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였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현재 리버풀 소속이라는 점 역시 설득 요인으로 거론됐다.

리버풀 팬 커뮤니티 성격의 매체 '라우징더콥' 역시 이 가능성을 조명했다.

매체는 "MLS가 프리시즌에 돌입한 지금, 메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더 경쟁적인 환경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어 한다는 주장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며 "한 스페인 매체가 리버풀이 이러한 복잡한 임대 계약을 검토 중인 구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라우징더콥'은 이 시나리오를 평가하면서 과거 사례를 언급했다.

비로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 소속 시절인 2009년 겨울, MLS 오프시즌을 활용해 AC 밀란으로 단기 임대를 떠났던 전례다. MLS 선수들이 시즌 공백기에 유럽 클럽에서 단기 임대로 뛰는 구조는 제도적으로 완전히 낯선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에서다.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으로 불리는 이 방법은 최근까지도 간헐적으로 언급돼 왔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지난해 손흥민이 유사한 방법으로 유럽에 단기 임대 복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루머가 집중적으로 퍼졌다.

당시 일부 유럽 매체들은 MLS 소속 손흥민이 오프시즌을 활용해 유럽 클럽으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기했고, 이는 베컴의 사례와 연결돼 설명됐다. 특히 손흥민이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혹은 세리에A AC밀란으로 향할 수 있다는 루머가 화제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해당 루머에 대해 직접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저를 둘러싼 루머가 계속 나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팬들 역시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까지 거론된 겨울 이적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어느 팀과도 이적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메시의 단기 임대설 또한 현실성과는 멀다.

'라우징더콥' 역시 현실적인 장벽을 분명히 짚었다. 매체는 "리버풀은 전통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거래를 추진하는 클럽이 아니다"라며 "메시 본인 역시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가 유럽으로 돌아온다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바르셀로나 복귀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그마저도 쉽지 않다는 점 역시 함께 언급됐다.

메시의 리버풀 단기 임대설은 구조적으로는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낮은 시나리오에 가깝다.

리버풀의 운영 기조, 메시 개인의 커리어 선택, 재정적 부담, 그리고 불과 4~5주에 불과한 임대 기간까지 고려하면 넘어야 할 벽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이번 루머는 메시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라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사진=월드사커토크 X / 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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