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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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사 집안' 김수용, 자식 농사 성공했다…"딸 외고 재학, 공부 잘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1.04 07:30

엑스포츠뉴스DB 김수용
엑스포츠뉴스DB 김수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김수용이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딸을 언급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김수용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수용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데뷔 35년 차에 접어든 그는 "생각보다 오래 버틴 것 같다"며 "빠르면 2년, 길면 10년"이라고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일의 유무가 곧 생계와 직결되는 직업인 만큼, 일이 끊기는 순간 은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담하게 털어놓은 것이다.

롱런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김수용은 "그래야 된다. 딸이 고등학교 2학년이다. 그래도 10년은 더 벌어야 하지 않겠냐"고 답한 뒤 "요즘 대학 학비도 비싼 것 같다. 미국 부모 마인드처럼 '학비는 네가 해!'라고 할 수 없다. 미국 부모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면 안 도와주지 않냐. 근데 한국은 부모님이 대학까지는 도와주려고 한다"며 양국의 부모 문화 차이를 짚었다.

다만 그는 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대학까지로 한정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수용은 "그다음은 지원 안 해줄 거다. 자기가 해야 되지 않겠냐. 그래야 자립심이 생기고,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느낀다. 남한테 의존하고, 부모한테 의지하면 그런 아니"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유튜브 '조동아리' 캡처
유튜브 '조동아리' 캡처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김수용의 딸은 외국어고등학교 불어과에 재학 중이다. 김수용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 서경석에게 "우리 딸이 외고 불어과인데 많이 힘들어한다"며 학업 관련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입시 제도 변화 역시 김수용의 고민 중 하나다. 딸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통합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된다. 특히 28학번부터는 전 과목을 고르게 잘해야 입시에 유리한 구조로 개편되는 만큼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엑스포츠뉴스DB 김수용
엑스포츠뉴스DB 김수용


김수용은 "우리 딸부터 대학 입시가 바뀐다. 28학번부터 5등급제"라며 현재 해당 제도 변화가 큰 고민임을 밝혔다.

그는 "딸은 정시 말고 수시를 생각하고 있다. 수시는 내신이 중요하지 않냐. 내신을 잘해서 수시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면서도 "근데 아빠인 나마저 '너 공부 지금 어떻게 되고 있어?' 이런 말은 안 한다. 더 부담스러워질까 봐서다. 어릴 때부터 '공부해'라고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수용은 대대로 이어진 의사 집안이기도 하다. 2023년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출연한 지석진은 "김수용은 의사 집안이다. 아버님이 의사시고 할아버지, 고모도 의사"라고 밝혔고, 김수용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는 환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공부 DNA를 딸이 물려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나한테 물려받지는 않았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받았을 거다. 나를 안 닮았으면 됐다"고 답했고, 딸의 학업 성취도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해요는 아니고 잘하는 편이다. 엄청 잘해요가 아니라 그냥 잘하는 편. '우리 딸이 천재예요' 이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조동아리'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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