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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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PD는 '스케줄 탓'이라는데…이이경 "하차 권유받아" 분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1 18:30

이이경, '놀면 뭐하니?' 포스터/엑스포츠뉴스 DB·MBC
이이경, '놀면 뭐하니?' 포스터/엑스포츠뉴스 DB·MBC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하차 관련 프로그램 측과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사생활 루머를 언급하며, MBC '놀면 뭐하니?(놀뭐)' 하차와 관련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루머 유포자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놀뭐' 출연 당시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며 방송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는 '놀면 뭐하니?' 측에 확인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이이경의 주장은 앞서 프로그램 측이 밝힌 입장과 다소 상반된다.

지난 11월 5일 '놀뭐' 김진용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이경의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김 PD는 "오래전부터 이이경이 해외 일정이나 드라마 관련 스케줄이 워낙 많아 힘들어하긴 했다"며 "지금까지는 이이경 측에서 많이 조율을 해줬지만 더 이상은 어려워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놀뭐'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밝힌 내용 역시 김PD의 설명과 맥락을 같이한다. 당시 '놀뭐' 측은 이이경의 하차와 관련해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결국 이이경은 루머 이후 제작진의 권유로 하차를 선택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놀뭐' 측은 이이경의 스케줄상 어려움을 이유로 설명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며 하차 배경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를 전면 부인하며,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넘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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