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3'에서 염혜란을 언급한 이정은. 사진=MB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전현무계획3'에서 이정은이 염혜란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MBN, 채널S, SK브로드밴드 '전현무계획3'에는 배우 이정은과 정려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은 곽튜브가 게스트로 염혜란을 지목한 것에 대해 "나 같아도 그랬을 것 같다. 지금 연기 잘하는 대세로 워낙 인기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실 직시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현무 형이 연기를 잘해서 제가 속은 거다"라며 미안함을 숨기지 못했다.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사진=MBN
전현무는 "유치한 (질문인데) 요즘 두 분이 연기로 뜨고 있어서 라이벌 의식이 있을 줄 알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은은 "있을 수도 있다. 같은 역이 오면 '나도 이거 하고 싶은데?'라고 할 수 있다"라며 염혜란을 언급했다.
또 "그런데 대본을 딱 받았을 때 내가 하는 게 생각이 안 나고 다른 배우가 떠오르면 사실 저는 그 작품을 안 한다. (다른 배우의 연기) 그림이 벌써 그려지면 하기 싫더라. 그리고 그 친구가 할 때 작품이 더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묵 집으로 자리를 옮기고 전현무는 이정은에게 "연극 오래 하셨죠? 진짜 박봉이다. 거의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정은은 "연극 오래 했다. 그때 분명 1년에 20만 원 벌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사진=MBN
예상보다도 적은 수입에 곽튜브는 "그걸로만 생계유지를 하신 거냐?"라며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이정은은 "이런 데서 일을 해봤으니까, 가게 오면 어머니들하고 얘기할 때 좀 편하다"라고 답했다.
곽튜브는 "그래서 아까 오자마자 말씀 되게 편하게 하셨다"라고 분석했고, 정려원도 "먼저 (식당) 섭외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그러니까 생활 연기가 되는 거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정은은 "'어떻게 하면 (연기) 완성도를 놓일 수 있을까?' 맨날 (고민) 했던 것 같다"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