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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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충격에 빠졌다! 더 브라위너 또또또!…'허벅지 몇 번이나 다치는 거야?' PK 성공 뒤 '눈물'→최소 4개월 OUT 예상

기사입력 2025.10.27 00:1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지난 리그경기에서 더브라위너가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은 채 쓰러졌는데, 이는 2023년 맨체스터 시티 시절 장기 결장으로 이어졌던 부위와 동일한 곳으로 보인다.

더브라위너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세리에A 10라운드 인터 밀란의 맞대결에서 전반 33분경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더브라위너는 골을 넣은 직후 표정이 일그러지며 곧장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으며 고통스러워했고, 득점 세리머니조차 하지 못한 채 쓰러졌다.

동료들이 달려와 위로했지만 그는 눈물을 훔치며 고통을 참지 못한 채 의료진의 부축에 의해 나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오른발을 땅에 디딜 수조차 없었으며, 의료진 두 명의 부축을 받다 결국 모터카트에 실려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후 더브라위너는 오른쪽 허벅지에 두꺼운 붕대를 감고 목발을 짚은 채 벤치로 돌아와 남은 약 20분의 경기를 지켜봤다.

나폴리는 그가 빠진 뒤에도 두 골을 더 넣으며 3-1로 승리하며 인터 밀란을 제압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지만, 팀 내 분위기는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이번 부상은 그의 선수 경력에서 반복되어온 고질적 문제와 겹친다.

더브라위너는 2023년 여름 맨시티 소속 시절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시즌 초반 4개월을 통째로 결장한 바 있다. 이후 2023-2024시즌 후반에도 같은 부위 통증으로 9경기 이상을 빠졌고,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나폴리 입단 후에는 부활의 조짐이 뚜렷했다는 점에서 이번 부상은 더욱 아쉽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1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중심축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상승세는 불의의 부상으로 급제동이 걸렸다.

'풋볼이탈리아'는 "현재로선 작년만큼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부상 부위가 동일하다는 점에서 경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며 "더브라위너는 스스로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즉시 경기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부상이 과거 맨시티에서 겪었던 것과 비슷하거나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곧 그의 회복 기간을 최소 4개월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더브라위너는 경기 후 인터뷰를 하지 못한 채 곧바로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클럽은 곧 정밀 진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부상 정도에 따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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