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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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산만했던 이유 있었다 "'성인 ADHD' 검사 2시간 동안 받았는데…" (피식쇼)

기사입력 2025.10.07 12:21

'피식쇼' 유튜브 캡처
'피식쇼'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성인 ADHD 검사를 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5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김영철에게 추석에는 세뱃돈 주는 건지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영철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영철은 "너희가 무슨 말만 하면 노래를 해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고, 김민수는 "성인 ADHD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성인 ADHD 하니까 굉장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내게 2분 만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닥터프렌즈'로 유명한 오진승이라는 정신의확과 전문의가 있다.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나와서 ADHD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서 원장님이 ADHD는 되게 흔한 거니까 너무 걱정 말고 병원에 가서 한 번 체크해보라더라"며 "그랬더니 다들 병원 가보라고 해서 실제로 병원에 가서 2시간 동안 검사를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선생님 저는 ADHD인가요?' 했더니 '놀랍게도 영철 씨는 ADHD가 아니다. 영철 씨 혹시 강박 있으시냐'고 해서 맞다고 했다"며 "'만약 영철 씨가 ADHD였다면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고 포기했을 거다. 그게 영철 씨가 20년 넘게 영어 공부를 지속하는 이유'라고 설명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그래서 거의 울 뻔 했는데 선생님이 강박의 경우는 걱정 말라고 하더라. 누구나 다 강박이 있으니 괜찮다고 하셨다. 그 문제를 이해하고 인식하고 있다면 괜찮다더라. 그래서 저는 제 강박이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 '피식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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