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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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미쳤다 '2구-초구-초구' 쾅쾅쾅!…1회부터 3안타 연쇄 폭발→천적 후라도에 선취점, 1-0 리드(1회말)

기사입력 2025.10.06 15:00 / 기사수정 2025.10.06 15:0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NC 다이노스가 9연승 기세를 포스트시즌 첫 회부터 이어가고 있다.

연속 3안타를 터트리면서 올해 최다 이닝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에게 첫 득점을 뽑아냈다.

삼성과 NC는 6일 오후 2시4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삼성은 정규시즌 4위, NC는 정규시즌 5위로 가을야구에 합류했다. 삼성은 6일 1차전에서 승리 혹은 연장 15회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곧바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NC는 1차전과 2차전에서 전부 이겨야 '업셋'을 이루고 준플레이오프에 간다.

이날 아침부터 대구에 비가 흩날리면서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예정 시간보다 40분 늦은 오후 2시40분에 '플레이볼'이 이뤄졌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예상대로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후라도는 올 시즌 30경기(197⅓이닝)에 등판해 15승8패 평균자책 2.60, 142탈삼진, 40사사구,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8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NC전에서도 강해 4경기 등판 3승 평균자책 2.10, 20탈삼진, 7사사구로 강했다.



이에 맞선 NC는 돌아온 구창모를 1차전 선발 카드로 꺼냈다. 구창모는 올 시즌 4경기(14⅓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 2.51, 18탈삼진, 3사사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NC는 작정한 듯 1회초 타자들이 후라도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리드오프 김주원이 2구에 타격을 해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2번 타자 최원준이 후라도의 2구 시속 145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3번 타자 박건우는 후라도의 초구 시속 146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역시 우익수 앞 안타를 쳐 1사 1, 2루를 이뤘다.

여기서 적시타가 터졌다. 맷 대이비슨이 후라도의 초구 시속 135km짜리 컷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타구를 떨어트렸다. 최원준이 홈을 밟으면서 1-0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쉬울 만하다. 5번 타자 권희동이 유격수 땅볼을 쳐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NC는 일단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 아닐 만큼 자신들에게 강한 후라도에게 선취점 만든 것을 성과로 삼을 만하다.

NC는 1회말 수비에서 구창모가 삼성의 선두타자 이재현에 안타를 내줬으나 2번 타자 김성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3번 타자 구자욱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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