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25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력100 체력측정·인증 데이터와 한국신용정보원 실손보험 데이터를 가명 처리 방식으로 결합, 체력 수준과 민간 의료비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체력 관리가 민간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제시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한국스포츠과학원 박세정 스포츠과학연구실장의 주도로 설계한 이번 가명 정보 활용 연구 과제는 국내 최초로 스포츠 분야 공공 체육 데이터와 금융 분야 민간 보험 데이터를 연계한 모델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직 최종 연구 결과가 도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건강정책과 보험제도를 혁신할 수 있는 참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례적인 성과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2024년 한국문화정보원의 지원 과제로서 체력과 민간 보험의 데이터를 연계하는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가 본격화되면 체력 수준 기반 보험료 할인·리워드 모델 등 정책·산업적 활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