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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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G 연속골 도전! '첫 해트트릭' 솔트레이크와 리턴 매치 선발…최전방 '흥부 듀오' 출격 [MLS 라인업]

기사입력 2025.09.22 10:44 / 기사수정 2025.09.22 10: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LAFC)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골 달성을 노린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LAFC는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아르템 스몰랴코우,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백4를 구성한다. 중원엔 마르코 델가도, 에디 세구라, 티모시 틸만이 출전하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드니 부앙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나란히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현재 MLS 최고의 듀오인 '흥부 듀오'가 다시 한번 솔트레이트 골문을 노린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 하파엘 카브랄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알렉산드로스 카트라니스, 브라얀 베라, 저스틴 글래드, 드안드레 예들린이 백4를 형성한다. 중원은 디에고 루나, 브라이안 오제다, 노엘 칼리스칸, 자비에 고조가 맡고, 최전방엔 아리아스 피올과 르완 크루스가 배치됐다.

최근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과시하면서 MLS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손흥민은 홈팬들 앞에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새로운 팀과 리그에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LAFC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9월 A매치 경기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그는 '미국-멕시코'와의 친선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LAFC로 복귀한 후 리그 2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산 호세 어스퀘이크와의 MLS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4-2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선 LAFC 입단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LAFC는 전반 3분과 전반 16분 터진 손흥민의 연속 득점 덕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티모시 틸만이 경합 상황에서 밀어준 공을 직접 페널티지역까지 몰고 올라간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로 툭 차 넣으며 자신의 시즌 3호골을 뽑아냈다.

전반 16분에는 페널티지역 바깥쪽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공을 상대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열이 오른 손흥민의 득점포는 후반전에도 불을 뿜었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드니 부앙가가 내준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시즌 5호골이자 이날 자신의 3번째 골을 터트려 MLS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LAFC는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승기를 잡았고, 이후 후반 41분 부앙가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환상적인 활약상을 펼친 손흥민은 2025년 MLS 34라운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S은 19일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LAFC 공격수 손흥민이 2025년 MLS 시즌 34라운드에서 미켈롭 울트라가 선정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사진=LAFC / ML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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