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LAFC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딱 5경기 만에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FC(LAFC)는 물론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LAFC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12승8무7패, 승점 44가 된 LAFC는 4위 시애틀 사운더스에 1점 뒤진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4-3-3 전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시작과 함께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동료 아르템 스몰랴코우의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에 성공했다. 킥오프 52초 만에 나온 골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다섯 번째 출장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레전드급 공격수의 위력을 알렸다. 지난 댈러스전 미국 무대 득점포가 직접 프리킥 골인 반면 이 골은 손흥민의 MLS 첫 필드골이 됐다.
경기에서는 손흥민보다 부앙가가 더 큰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반 9분과 12분, 그리고 후반 42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LAFC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하지만 MLS는 안정적으로 연착륙에 성공한 손흥민을 먼저 조명했다.
사무국은 "손흥민이 LAFC가 중요한 승점 3점을 얻는데 헤드라이너였다"라며 "이번 여름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이적한 후 5번째 경기에서 9월 A매치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뒤 득점을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쏘니는 아주 일관적이다. 그가 대표팀에서나 우리와 뛸 때나 말이다"라며 "그것이 동료들이 그를 득점하는 위치로 가도록 아주 쉽게 만든다. 그는 스프린터다. 느린 속도에서는 어떤 것도 안 한다. 빠르고 깔끔하며 확고하다. 그리고 항상, 항상 위험하다"라며 힘줘 말했다.
사무국은 또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후 미국 축구계는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단 몇 경기만에 손흥민은 자신이 단순한 추가 영입이 아니라 MLS 역사를 새로 쓸 인물임을 분명히 했다"라면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2골 1도움이라는 기록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관중을 끌어모으고 많은 스타들이 달성하지 못했던 화제를 단시간에 불러일으켰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LAFC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손흥민의 활약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MLS에 손흥민은 스포츠적 볼거리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창출해 성장하는 리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사무국은 "손흥민이 공을 터치할 때마다 기대감이 느껴진다. 모든 드리블, 모든 스프린트, 모든 슈팅은 더 친밀하고 직접적인 환경에서 세계적 슈퍼스타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팬들과 이러한 직접적인 소통이 손흥민을 MLS의 국제적 인식을 높이는 현상으로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LAFC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