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BFX가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8월 5주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DN 프릭스(DNF)와 BNK 피어엑스(BFX).
DNF가 블루 진영을 잡은 1세트. 이들은 암베사·오공·오로라·코르키·니코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BFX는 레넥톤·신짜오·오로라·유나라·룰루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DNF. 바텀 간 2대2 교전에서 버서커의 코르키가 디아블의 유나라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교전에선 BFX가 포인트를 따냈고, 공허 유충 확보 등 유의미한 득점을 순조롭게 취했다. 그리고 전령 둥지 교전도 승리해 18분 기준 골드는 5천 이상 벌어졌다.
아타칸 교전에선 킬 교환을 일으킨 DNF. 하지만 BFX가 난전 와중에 아타칸을 사냥해 흐름을 뒤집기 위해선 좀 더 확실한 이득을 볼 필요가 있었다.
이후 난타전 양상이 된 경기. 28분 기준 킬 스코어는 10대17이 됐으나, BFX는 경기를 내줄 정도의 실점은 하지 않으면서 우위를 꾸준히 지켰다.
바론 확보 이후 바론 운영에 나선 BFX. 골드는 7천 이상 벌어졌고, DNF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 이 우위를 끝까지 지킨 BFX는 33분에 경기를 마무리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DNF는 크산테·녹턴·오리아나·제리·알리스타 조합을 구성했다. 레드 진영 BFX는 사이온·자르반 4세·라이즈·시비르·라칸 조합을 완성.
초반부터 치열하게 교전을 펼친 2팀. 이들 중 10분 기준 BFX가 3대1로 킬 스코어를 앞서갔다. 초반 드래곤 두 마리도 연속으로 차지.
하지만 15분 교전에선 DNF가 대승을 거뒀고, 킬 스코어는 순식간에 5대5 동률이 됐다.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해 킬 스코어 역전.
역으로 킬 스코어를 12대7로 벌린 DNF. 이에 BFX는 아타칸 사냥에 나섰고, 킬 교환 와중에 아타칸을 확보해 유의미한 득점을 거뒀다.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
골드그래프가 요동친 경기. 이들 중 바론을 사냥하고 상대 미드 포탑 공세에서 이득을 본 BFX의 흐름이 좀 더 좋았다.
힘의 밸런스에 점차 균열이 난 2세트. 분위기를 탄 BFX는 연이은 교전 승리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BFX가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한편,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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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