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28
스포츠

'오늘도 교체?' 김혜성, 후반기 2G 연속 2루수 선발 출전…베츠 아닌 로하스와 키스톤 호흡

기사입력 2025.07.20 07:30 / 기사수정 2025.07.20 07:30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후반기 2경기 연속 팀의 선발 2루수로 나선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3루수)~김혜성(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에밋 시한.

지난 8일에서 10일 밀워키 원정 3연전 싹쓸이패를 떠안은 다저스는 19일 이번 홈 3연전 1차전에서도 0-2 굴욕의 영봉패를 당했다. 밀워키 마운드의 호투에 꽁꽁 묶여 9이닝 동안 3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그런 와중에도 김혜성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했다. 1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스 투랑의 1, 2루 간 깊은 타구를 건져내 아웃으로 연결하는 호수비를 펼쳤다. 3회말 첫 번째 타석에선 좌중간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시속 95.1마일(약 153.1km)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다만 중견수 잭슨 추리오의 글러브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려 보낸 김혜성은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후반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의 5구째 높게 몰린 싱커를 공략해 시속 97.4마일(약 156.8km) 중전안타를 생산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 김혜성이지만, 세 번째 타석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8회말 2사 후 김혜성의 타석에서 바뀐 투수 좌완 제러드 케이닉을 상대로 우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결과는 평범한 우익수 뜬공. 루이스는 이어진 9회초 수비이닝에서도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범해 팬들을 불안감에 빠뜨렸다.

2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0.342(114타수 3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이날 김혜성은 기존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였던 무키 베츠가 아닌 로하스와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베츠는 올 시즌 90경기 타율 0.241(353타수 85안타) 11홈런 45타점 OPS 0.688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최근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 0.107(28타수 3안타) 홈런 없이 1타점 OPS 0.304로 더 심각하다. 반면 로하스는 최근 7경기 타율 0.316(19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OPS 1.065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츠의 부진이 어제(19일)까지 이어지는 걸 보고 그를 벤치에 앉히기로 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일(21일)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밀워키는 우완 프레디 페랄타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4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가장 타격감이 좋은 우타 백업 로하스가 이미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김혜성의 타석에서 좌투수가 등판했을 때 로버츠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도 지켜볼 일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