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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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수원, 한화-KT 후반기 첫 경기 정상 개최되나…'11승' 폰세 VS '10승' 오원석 격돌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7.18 15:25 / 기사수정 2025.07.18 15:25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비로 밀린 후반기 시작, 18일에는 제대로 경기가 개시될까. 위즈파크에 방수포가 걷혔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9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전날인 17일 경기를 예정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하루를 더 휴식했다.

오후 3시 현재 수원 지에 비는 그쳤고,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해 방수포를 완전히 걷지는 않았지만, 젖은 그라운드를 말리며 본격적인 경기 개시 작업에 착수했다. KT 선수들도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개시 시각인 오후 6시 30분을 전후로 비 예보가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기상청은 오후 6시 0.2~1.1mm의 비를 예고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 코디 폰세와 KT 오원석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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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선발투수로 배제성을 예고했던 KT는 18일 선발을 오원석으로 교체했다. 오원석은 전반기에 16경기 90⅔이닝을 소화, 10승3패 평균자책점 2.78으로 호투하며 전반기에 데뷔 첫 두 자릿 수 승리를 완성했다. 리그 전체로 봐도 11승을 기록 중인 폰세와 라일리 톰프슨(NC) 다음으로, 라이언 와이스(한화)와 공동 3위에 자리해 있다.

오원석은 전반기 한화전에 두 차례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 다만 내용은 좋았다. 4월 27일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 6월 4일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4월 27일 상대가 바로 폰세였다.



폰세는 전반기에 18경기 115⅔이닝을 소화, 단 한 번의 패전 없이 11승,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유일한 전반기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1위, 다승 1위, 탈삼진도 161개로 압도적인 1위다.

18경기 11연승 무패 기록은 KBO 역대 5번째 개막 후 11연속 선발승 기록이다. 개막 후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은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의 14연승이다. 2018년 후랭코프(두산)이 13연승, 2023년 쿠에바스(KT)가 12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폰세는 이날 KT를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 KT전에는 3경기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4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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