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8
연예

윤선희, 탈북셰프 성공기 "프랜차이즈 17곳 직접 경험" (사당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12 06:00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탈북셰프 윤선희가 남한에서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윤선희가 클래스가 다른 요리실력을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선희는 북한 국영식당 책임자 출신으로 냉면가게의 매출 대박을 통해 도합 61억에 달하는 매장들을 추가로 소유 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와 김숙은 윤선희의 이력을 듣더니 새 보스로 모셔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한에서의 성공을 이룬 윤선희는 차별점을 알아보기 위해 프랜차이즈 17곳을 두 달씩 직접 경험해봤다고 털어놨다.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취득했다는 윤선희는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하나하나 기록해놓은 노트를 보여줬다.

윤선희는 노트가 최소 7권이 넘는다고 했다. 이순실은 자신도 그런 노트가 있다고 말했다.

윤선희는 이북 5도 음식으로 식당을 준비 중이라는 이순실에게 "솜씨 보고 싶다. '사당귀' 자리 걸고 해볼까? 요리로 덤벼봐"라고 도발을 했다.



윤선희는 이순실이 얼마나 준비했는지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순실은 윤선희를 상대할 메뉴로 고수오이김치와 개성무찜을 준비했다. 윤선희는 명태 부산물로만 요리하겠다면서 명태대가리순대, 이리 강정, 명태알탕을 만들었다.

엄지인은 명태대가리순대를 보더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비주얼 충격이다"라며 신기해 했다.

이순실과 윤선희의 요리를 평가할 평가단은 이순실이 데려온 나민희와 장이사, 윤선희 식당의 직원 1명이었다.

이순실은 명태대가리순대를 맛보더니 "먹었을 때 솔직히 말해서 '사당귀' 하고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이사는 윤선희가 만든 알탕에 대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이 오래 간다"고 호평했다. 이순실은 "뭘 오래 가. 꿀떡 삼키면 되지"라고 견제를 했다.

윤선희 식당의 직원은 이순실표 개성무찜에 "무조림에 고기 들어간 건 처음 봤다. 담백하다"고 했다.

윤선희는 개성무찜을 먹어본 후 "무가 물러야 한다. 무를 씹었는데 실망스러웠다"고 거침없이 평가했다.
 
고수를 못 먹을 줄 알았다던 나민희는 이순실이 만든 고수오이김치에 놀라며 "고수 처음 먹는데 고수 사랑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윤선희 식당의 직원과 나민희가 각각 윤선희의 명태알탕,고수오이김치에 투표한 가운데 장이사의 선택만 남게 됐다.

장이사는 이리강정과 고수오이김치를 놓칠 수 없다면서 "제가 어제 한 잔을 해서 해장으로 딱 오늘 맞았던 건 알탕이다"라고 윤선희 요리를 선택했다.

이순실은 윤선희의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사당귀' 보스 자리를 주긴 하겠지만 권리금 15억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