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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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이틀 만에 라인업 복귀→8번+CF 선발 출전...'CY 수상자' 번스와 맞대결

기사입력 2025.05.11 08:33 / 기사수정 2025.05.11 13:5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맥스 먼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다.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중견수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앞두고 빅리그에 올라왔으며, 콜업 당일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5일 경기에서는 9회초 대주자로 나와 빅리그 데뷔 첫 도루를 달성했다. 낫아웃 상황에서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혜성은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을 만들었다. 7일(4타수 1안타 1득점)과 8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도 마이애미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9일 애리조나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튿날에는 선발 제외되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맥스 먼시를 대신해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고, 이어진 1사 1·2루에서 오타니의 3점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11일 현재 김혜성의 빅리그 타율은 0.313(16타수 5안타)이다.



김혜성이 이틀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저스 타선과 만나는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는 우완 코빈 번스다. 번스는 빅리그 통산 205경기(선발 144경기)에 등판해 936⅓이닝 61승 3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올렸다.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2021~2024년 4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번스가 가장 최근에 다저스를 상대한 건 지난해 8월 29일이었다. 당시 선발투수로 나온 번스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6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애리조나의 라인업은 코빈 캐롤(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패빈 스미스(지명타자)-조시 네일러(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알렉 토마스(중견수)-팀 타와(좌익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 순이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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