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혼보험' 이동욱이 이주빈에게 입을 맞췄다.
29일 방송된 tvN '이혼보험' 10회에서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이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들은 "어제 그랬잖아요. 나 자신을 위해서 잘 끝내야 한다고. 며칠 뒤에 가족 모임이 있거든요? 원래는 안 가려고 했어요. 날 부끄러워하는 부모님도 밉고 이런 상태까지 온 내 지난날들도 후회되기도 하고 피하고 싶었죠. 근데 여기서 끝내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계속 후회만 하고"라며 전했다.
노기준은 "같은 자리를 맴돌겠죠. 알아요. 그 마음 뭔지. 나도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뭘 어떻게 잘 끝낼 건데요?"라며 궁금해했고, 강한들은 "찾는 게 있어요. 그래서 노 프로한테 부탁하려고 했는데 벌써 회사에 와 버려서. 그게 뭐냐면요. 되게 작은 건데"라며 설명했다.
이후 강한들은 전 남편을 가족 모임에 불렀다. 강한들 전 남편은 "네가 웬일로 나한테 가족 모임 와달라고 부탁을 다 하냐? 왜? 빌린 돈 좀 깎아주게?"라며 비아냥거렸다.
강한들은 "조금 늦었지만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어요. 저 이혼했어요. 이제야 말씀드려서 죄송해요. 이혼 사유는요. 너무 많아서 뭐부터 말씀드려야 되나? 아, 이 사람 바람피웠어요. 그것도 여러 번. 여자가 끊이질 않더라고요"라며 고백했다.
강한들은 "다들 저희 결혼식 오셨었잖아요. 결혼하고 잘 살라고 축하해 주셨었는데 이혼하고도 잘 살겠다고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저 잘 살게요"라며 밝혔고, 이혼보험을 홍보했다.
강한들 전 남편은 "이게 진짜 미쳤나. 너 이러려고 나 불렀냐?"라며 발끈했고, 강한들은 "아니? 이것 때문에 부른 건데? 여기 있다. 비데 나사.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며 비데 나사를 집어던졌다.
특히 강한들은 노기준을 만났고, "잘했다, 강한들. 잘 살아보자, 강한들"이라며 기뻐했다. 노기준은 "시원해요?"라며 물었고, 강한들은 "완전요. 추운 줄도 모르겠어요. 꼭 그날 본 밤하늘 같아요. 별똥별 떨어지던"이라며 기뻐했다.
노기준은 강한들을 빤히 바라봤고, 강한들은 "무슨 생각해요?"라며 궁금해했다. 노기준은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해서 눈에 하나하나 담고 싶었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강한들은 "나도 그래야겠다. 내일이면 다시 안 올 오늘이니까"라며 눈을 맞췄다.
노기준은 "뭐 더 하고 싶은 건 없어요?"라며 질문했고, 강한들은 "이대로도 좋아요, 충분히"라며 못박았다. 노기준은 강한들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