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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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줘서 고마워"…채리나♥박용근, 10년 만에 프러포즈 '눈물 바다'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29 07:3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채리나가 전 야구 선수 박용근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 흘렸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용근이 채리나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용근은 채리나 몰래 제작진을 만났고, 프러포즈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박용근은 채리나와 웨딩드레스 숍에 갔을 때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었고, 미리 채리나와 친한 지인들에게 영상 편지를 받았다.



특히 박용근은 웨딩드레스 숍에 함께 갈 김진과 민경에게도 프러포즈 계획을 공유했다. 이후 지인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고, 백지영, 이상민, 아유미, 간미연, 나르샤, 김호영, 채리나 시어머니, 채리나 어머니가 등장해 감동을 안겼다.

또 박용근은 직접 쓴 손 편지를 낭독했고, "안녕 리나야? 나에게 리나란 내 인생의 0순위야.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바꿀 수 없는 0순위 채리나. 이렇게 영상 편지를 준비한 건 당신이 나뿐만 아니라 주게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당신이랑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13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용근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보냈잖아. 그래서 제대로 된 프러포즈도 못 했던 게 마음에 늘 걸렸거든. 이렇게라도 결혼식을 올리고 당신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너무감사해"라며 털어놨다.



박용근은 "최근 시험관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 더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쓰다 보니 온통 미안함뿐이네. 온갖 약 먹고 배에 멍 자국이 가득하고 호르몬 약 때문에 감정이 불안해지고 여러 힘든 일을 혼자만 겪게 하는 게 너무너무 미안하더라. 나한테는 앞으로 생기는 아기보다 지금의 당신 채리나가 너무 중요하고 더 소중하니까 언제든지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자"라며 미안해했다.

박용근은 "마지막으로 정말 진심으로 말할게. 리나야 나와 결혼해 줘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김진과 민경은 채리나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쏟아냈고, 채리나는 "나 사실 이 반지를 창원 갔을 때 몰래 봤다. '내 건가?' 하고 의심의 밤을 2주를 보냈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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