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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루징 시리즈' LG 대형 악재 피했다! 1선발 전완근 이상 무→"치리노스 다음 주 정상 등판"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4.25 18:46 / 기사수정 2025.04.25 18:46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올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맛본 LG 트윈스가 큰 악재를 피했다. 전날 선발 등판 도중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간 1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팔 상태에 문제가 없는 까닭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다음 주 정상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치러 1-3으로 패했다. 지난 22일에도 연장 승부 끝에 NC에 5-6으로 패했던 LG는 주중 시리즈 1승 2패로 시즌 처음 위닝 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LG는 전날 선발 등판하 치리노스가 5이닝 77구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적은 투구수에도 6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치리노스는 전완근 피로로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등판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치리노스 상태는 괜찮다. 본인은 할 수 있다고 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멈춰줬다. 다음 주 정상 등판이 가능하다"며 "우리 팀 1선발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상 리스크를 줄이면서 시즌을 운영해야 한다. 어느 팀도 7할 승률은 쉽지 않다. 6할 승률 이상만 하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한 경기 한 경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입단한 호주 출신 투수 코엔 윈은 이르면 다음 주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LG는 지난 21일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 윈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윈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6주 이탈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KBO리그에 입성했다. 윈과 계약 규모는 1만 1000달러(한화 약 1500만원)다.

염 감독은 "코엔 윈은 빠르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수 있다. 호주에서도 100구 이상 던지고 온 상태라 문제가 없을 거다. 몸 상태를 보면서 투구 수 제한을 정할 것"이라며 "국내 5선발 정도 수준은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 5선발과 맞붙을 때 우리 팀 타격과 수비를 고려하면 확률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는 25일 경기에서 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홍창기(우익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양현종과 상대한다. LG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염 감독은 "오스틴 앞에 주자가 깔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가장 잘 치는 박해민과 김현수를 앞에 넣었다"며 "그래도 베테랑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어서 희망적이다. 후배들이 실수해도 격려하면서 박해민을 중심으로 파이팅을 잘 내주고 있다. 지금 찾아온 어려운 시기도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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