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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이길 확률, 알힐랄 10.5배 '이정효 매직 필요하다'→기적 일어날까?

기사입력 2025.04.24 15:40 / 기사수정 2025.04.24 15:40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기적을 꿈꾸는 광주FC에 해외 도박사들의 시선은 냉정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광주는 지난 3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빗셀고베(일본)와의 16강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3-0으로 승리하며 극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광주는 2차전에서 박정인과 야시르 아사니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후반 막판 아사니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이 터지면서 광주는 기적을 만듦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확정지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알힐랄은 16강에서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를 만나 1, 2차전 합계 4-1로 크게 이기고 8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알힐랄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열악한 재정 및 환경 속에서 광주는 지난 2023시즌 승격 첫 시즌에 3위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을 획득했고 첫 출전에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8강에는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오르면서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도전을 이어가는 광주에 해외 베팅 사이트으 시선은 냉정했다.

유명 글로벌 베팅 사이트 '1X벳'은 광주의 승리 배당률을 10.5배로 걸었다. 배당률이 높을 수록 베팅 금액을 딸 확률이 낫다는 의미다. 광주가 그만큼 알힐랄을 상대로 승리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알힐랄의 배당률은 1.28, 무승부는 6.10를 나타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베팅사이트 캡쳐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베팅사이트 캡쳐


객관적 전력에서 광주가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알힐랄 선수단만 봐도 광주와의 체급 차이는 엄청나다. 칼리두 쿨리발리, 헤낭 로지,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말콤, 세르게이 밀렌코비치-사비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세리에A 등 유럽 빅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 기준 알힐랄의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934억원)다. 860만 유로(약 140억원)에 불과한 광주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알힐랄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우디프로리그 최다 우승(19회)팀인 알힐랄은 2019시즌에는 리그, 킹스컵,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알힐랄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4회다. 지난 2021시즌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알힐랄이 승리하면서 포항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와 반대로 2부리그 우승(2019, 2022)을 제외하고 1부,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는 이제서야 만들어가고 있다.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2022시즌 2부 우승 이후 광주는 연속성을 가져가며 팀의 유산을 만들어나가는 다크호스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기 전인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경기 승리 후 "생각을 많이 바꿔놨다.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에 또 나가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우승하면 나간다"라면서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했다.

이정효 매직을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는 냉정한 해외 도박사들의 시선마저 깨뜨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배팅사이트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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