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6:22
스포츠

이정효, 사우디서 ACLE 우승 꿈꾼다…"선수들이 챔스 또 나가고 싶다더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9 23:24 / 기사수정 2025.04.19 23:54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42분 헤이스, 후반 18분 박태준이 연속골을 넣으면서 후반 33분 린가드의 추격 골이 터진 서울을 꺾었다. 

이 승리로 광주는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16(4승4무2패)이 돼 2위로 뛰어올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팬들, 선수들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얻은 것 같아서 이 좋은 에너지를 우리 선수들한테 잘 나눠서 저희가 앞으로 경기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많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경기를 끝까지 승리로 가져와서 자랑스럽고, 칭찬해 주고 싶다. 이번 경기가 선수들에게 사우디에서 경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팬들 앞에서 포효하면서 호흡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보시는 분들은 아실 거다. 모르신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극복하고 이겨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랑스러웠고 내가 더 포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영규는 부상으로 인해 교체돼 나갔다. 이 감독은 "갈비뼈에 문제가 있어 검사해야 한다. 안영규와 브루노 모두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프로 선수라면 매일 훈련하고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나도 성장하고 선수들도 성장하고 저희 경기를 보는 분들에게 불가능, 언더독으로 영감을 얻고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 발판이 됐으면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떤 팀이랑 하더라도 그냥 하라고 용기 내서 하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박태준이 이날 최전방에 나와서 좋은 활약을 했다. 이 감독은 "부상당할까봐 걱정이다. 군대 가기 전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박태준은 상당히 많은 역할으 한다. 군대에 가서 많이 아쉽지만, 박태준 선수가 저희 팀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어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데 있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답했다. 

가장 긍정적인 점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이번 서울전이 사우디 원정에 큰 힘이 되지 않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후반 막판 시간을 끌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책임지면 된다. 선수들은 그런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내가 시킨 것이기 때문에 나를 욕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


20일 바로 사우디로 떠나는 광주는 오는 26일 사우디의 명문 팀 알힐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많은 K리그 팬이 응원해 주신다. 사우디에 가서 좋은 팀들, 해외 유명 선수들하고 경기하려면 여러분들의 큰 응원이 필요하다. 광주 선수들에게 큰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에서 많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이 감독은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을 많이 바꿔놨다.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에 또 나가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우승하면 나간다. 동기부여가 확실하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일본팀 조호르, 중국팀들과 부딪혀 본 경험으로 선수들이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고 싶다. 해외 진출이라는 꿈을 선수들이 이뤘으면 좋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