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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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병원 개원한 션, 박보검 방문·GD 기부…시설도 어마어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11 16: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세계 최초 루게릭 병원을 개원한 션이 어마어마한 시설과 도움을 준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지난 7일 션은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통해 루게릭 요양 병원 개원 소식을 전했다. 

故박승일 공동대표와 루게릭 요양병원 개원이라는 꿈을 키워온 션은 15년 간 병원 설립을 위해 239억을 모금했으며, 그 결과 2025년에 꿈을 이뤘다. 루게릭 요양 병원은 세계 최초다. 

이날 션은 정혜영과 함께 병원 소개에 나섰다.



기부자 명단 앞에 선 션은 "이거 봐라. 2014년도 (정)혜영이가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1억 원을 기부해준 거다"라며 아내의 이름을 찾았다.

"병원이 되게 넓다"는 정혜영의 말에 션은 "침대로 다 이동을 해야해서 그렇다"며 복도가 유난히 넓은 이유를 설명했다. 

개원식에 대해 션은 "인테리어부터 모든 의료 기기, 침대가 다 들어왔다. 전에 왔을 댄 벽이 준비가 안됐는데 기부월이 있다. 아는 사람들 이름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희망의 끈을 이어가주셔서 병원이 세워졌다. 이 외에도 캠페인과 기부 상품을 구매해주셨다. 총 35만 명 정도다"라며 병원 개원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션은 6억 기부로 2등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짚은 션은 "전 두 번째인데 아쉽다. 열심히 할 걸"이라며 "여기 핫한 권지용(GD, 지드래곤)도 있다"며 1억 이상 기부자 칸에 있는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천만 원 이상에 연예인들도 많다"는 션은 "팬분들도 많다"고도 덧붙여 눈길을 끈다. 

이어 션이 운영하는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 멤버들이 개원식에 도착했다. 배우 진선규, 이시우, 임세미 등이 자리한 가운데, 최근 '폭싹 속았수다'로 사랑을 받은 박보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너무 뭉클하다"며 병원을 살피는 박보검에 션은 "너희 팬 이름도 많다. 엄청 많이 기부해주셨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션 선배님께서 그동안 달려오신 아름다운 기적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션 덕분에 저도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션에게 "폭싹 속았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사장으로서 기념사를 시작한 션은 자신의 친구였던 故 박승일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며 "아빠 친구는 왜 아프냐고 묻는 딸에게  다른 아픈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픈 거 같다고 했다.  함께 희망을 써가자"라는 말을 남겼고, 진선규와 윤세아 또한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개된 병원 시설은 침대가 들어가는 넓은 화장실, 비데와 보일러가 갖춰진 병실, 가족 여러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넓은 면회실 등이 베일을 벗어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션과 함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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