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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때 선배로서 역할 하고 싶었다"…'현역 홀드 2위' 베테랑, 진가 발휘→롯데 불펜 살아날까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5.04.11 10:49 / 기사수정 2025.04.11 10:49

박정현 기자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앞으로 다가올 경기 마음 다잡고, 악착같이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결과 보여 드리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3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최종 성적 1⅓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김상수는 6회초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KIA 타선이 서서히 추격을 시작했지만,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첫 타자 변우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최원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김태군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워 순식간에 6회초를 정리했다.

멀티 이닝 투구에도 나선 김상수다. 7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웠다. 이후 박찬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8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빠져나가 볼넷을 허용했다. 김상수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후배 정현수가 배턴을 이어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현수는 박재현을 스윙삼진으로 처리한 뒤 나성범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헌납했다.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2사 1,2루에서 다시 한 번 투수를 바꿨다. 정철원을 마운드에 올려 패트릭 위즈덤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제압해 실점하지 않았다. 김상수의 책임 주자도 사라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뒤 "불펜진이 힘든 와중에도 실점 없이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김상수를 비롯한 불펜 투수들을 칭찬했다.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경기 뒤 김상수는 "등판 전 '3점 차에서 더 좁혀지지 않도록 막자'고 생각했다. 결과는 좋았지만, 오늘(10일) 등판 전체를 돌이켜 봤을 때 마지막에 볼넷을 주고 내려온 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김상수는 흔들리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 무실점 기록을 포함해도 8경기 1홀드 6⅔이닝 평균자책점 10.80 4탈삼진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74경기 8승 4패 17홀드 2세이브 73⅔이닝 평균자책점 4.15 56탈삼진을 기록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그는 지난 시즌 2008년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에 나서 강력함을 선보였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그러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이날 투구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상수는 달아오른 KIA 타선을 제압하며 롯데 3연패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상수는 "팀이 연패 속에 있을 때 선배로서 역할을 하고 싶었다. 팀적으로 좋지 않았던 경기들은 잊고,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며 "앞으로 다가올 경기 마음 다잡고, 악착같이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결과 보여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롯데 투수 김상수(왼쪽)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상수(왼쪽)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불펜은 현재 정철원에게 의존하고 있다. 불펜에 한 축을 맡아야 할 김상수가 시즌 초반 난조에 빠졌고, 구승민은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며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 중이다.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통산 138홀드로 현역 홀드 2위를 기록 중인 베테랑 김상수가 롯데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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