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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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이수경 "난자 냉동 늙어서 못한다…입양 생각 있어" (솔로라서)[종합]

기사입력 2025.04.08 22:34 / 기사수정 2025.04.08 22: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수경이 많은 나이로 출산보다 입양에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집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 이수경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경의 집에는 이란성 세쌍둥이 하연, 도율, 이래가 찾아왔다. 이수경의 친한 언니의 아이들이었다. 

이수경은 "언니가 제게 '아이는 정말 축복이다. 한 번 같이 있어봐라. 아이가 있으면 세상이 변하고 너무 좋아'라고 계속 이야기했다. 그래서 '얼마나 좋은지 느껴볼게'라고 했다"고 세쌍둥이 육아를 맡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육아 초보 이수경은 아이들을 위해 식기, 매트, 장난감 등을 새로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래가 응가를 하며 본격 육아가 시작됐다. 이수경은 시키는 대로 응가를 변기에 버리고 뒷수습을 했다. 그러나 응가가 묻은 바지를 애벌빨래 없이 세탁기에 돌리는 사고를 쳤다. 이수경은 "(그냥) 물로 빨면 되지 않을까. 세탁기가 열심히 할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도율이는 엄마가 없어진 사실을 깨닫자 울기 시작했다. 이수경이 당황한 사이 누나 하연이가 과자를 건넸고 겨우 울음이 멈춰졌다. 

그 사이 이수경을 도울 '육아 경력직' 배우 오윤아가 찾아왔다. 오윤아는 우는 아이들을 손쉽게 달래며 금방 친해졌다. 

모니터를 보던 황정음은 "윤아 언니한테 우리 집에도 와달라고 연락해 봐야겠다. 저는 (큰아들) 왕식이랑, (오윤아의 아들) 민이랑 같이 여름에 수영장도 가고 그랬다"며 오윤아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이수경이 만든 고기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이후 식사를 마친 하연이는 어딘가 불편한 듯 조용히 방으로 향해 응가를 눴다. 응가를 했다는 말에 이수경은 이번엔 재빨리 기저귀를 갈았다. 



역시 세탁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수경은 "망했다. 아까 똥 싼 바지를 그냥 세탁기에 돌렸더니 세탁기가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세탁기 곳곳에는 똥이 그대로 묻어 있었다.

오윤아는 "똥 싼 바지를 그냥 넣으면 어떡해. 미치겠어 진짜"라며 나무랐다. 이수경은 "바지가 빨리지도 않고, 애기가 뭘 먹었는지 다 알 것 같다"고 속상해했고, 세탁기의 상태에 대해 "모르겠다. 일단 계속 돌려봐야 할 것 같다. 여러 번 돌리다 보면 되지 않을까"라며 좌절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난 뒤에야 비로소 쉴 수 있었다. 이수경은 "이게 육퇴의 맛이구나"라며 좋아했다. 

그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질문에 "난 결혼 생각도 있고 입양도 생각해 봤다. 그런데 입양도 결혼을 해야 할 수 있다고 하더라. 또 난자 냉동도 늙어서 못한다. 이제는 잘 안 나온다고 하더라. 30대 초반부터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결혼을 하겠다고 했다. 40살에는 제가 결혼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 자리에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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