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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김정수 감독-쵸비 "HLE전 깔끔한 승리 기뻐…T1전 재밌을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03 11: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HLE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2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전을 진행했다.

개막전 첫 경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젠지(GEN)가 맞붙었고, GEN이 2대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이후에는 GEN 김정수 감독, '쵸비' 정지훈 선수(이하 쵸비)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시즌이 긴데,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어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고, 쵸비 역시 "개막전이고 첫 경기라서 저희가 경기력이 실전에서 어느 정도 나오는지가 중요하다고 봤는데, 깔끔하게 이겨 좋다"라고 전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승리 비결은 무엇일까. 쵸비는 "인게임적으로 저희가 상황에 맞춰서 전투를 피하거나 상대 반대쪽으로 돌리는 것을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많이 신경 썼던 덕분에 게임을 편하게 풀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수 감독은 "1세트는 라인 스왑 등을 통해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갔고, 플레이도 깔끔했다"라며, "2세트는 살짝 비벼지는 구간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괜찮아 만족한다"라고 자평했다.

'LCK컵' 이후 여러 패치가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쵸비는 "패치 버전을 많이 건너뛰었기에 메타 파악이 1순위, 팀합이 2순위라고 생각하고 연습했다"라며, "두 부분을 모두 해결해 좋은 경기가 나왔다고 본다"라고 평했다. 김정수 감독은 "밸런스 잡힌 조합을 많이 연습했다"라며, "코치진과 함께 티어 정리 작업도 꾸준히 했다. 이 자리를 빌려 코치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룰러' 박재혁 선수가 팀합을 걱정했는데, 연습 기간에 중점적으로 보완한 덕분에 플레이도 좋아졌고, 좋은 결과도 나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GEN은 이날 상대에게 현재 좋은 정글픽이라 평가받는 나피리와 스카너를 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수 감독은 "나피리와 스카너가 좋은 픽이긴 하지만, 바이와 신짜오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피리 상대로 바이가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쵸비는 아리의 여러 형태 중 '영겁 아리'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영겁 아리'는 챔피언 매치업에 따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데, 현재는 웬만하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GEN의 다음 상대는 T1. 쵸비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 경기력 향상이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 이기는 것이 목표지만, 좋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는 데 더 집중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정수 감독은 "T1 바텀이 강한 라인전을 펼치지만, 우리 바텀도 폼이 올라왔기에 맞붙으면 재밌을 것 같다. 강팀과 대결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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