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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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0일' 이즈나 "스케줄 많아져…'나 연예인이구나' 실감"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3.31 07: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이즈나(izna)가 '대세'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활약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이즈나(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SIGN)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좋은 느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뻔하지 않은 이즈나만의 색깔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 데뷔 후 '아이코닉 잇걸' 매력을 각인시킨 이즈나는 최근 데뷔 100일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다. 멤버들은 100일 동안의 파노라마 필름을 되돌렸다. 



마이는 "'MAMA 어워즈'에서 데뷔 무대를 펼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늘 관객으로 자리했던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었다. 대중분들께 저희의 모습을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긴장도 많이 했다. 무대에서 팬분들의 응원봉이 별처럼 보여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떠올렸다.

방지민은 "팬사인회가 기억에 남는다. 팬분들과 마주 보고 앉아서 대화하는 시간이 신기했다. 팬분들과 친밀감도 생기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 커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비는 "얼마 전 생일에 메시지북을 받았는데 그걸 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감사한 말씀들과 정성, 사랑이 담겨 있어서 힘들 때마다 읽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즈나는 데뷔와 동시에 각종 연말 무대와 시상식을 누비며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2024 MAMA 어워즈'에 올라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이들은 지상파 연말 무대와 시상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국내외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 루키'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정세비가 SBS M '더쇼' MC로 발탁되기도.

유사랑은 "예전에는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났는데 스케줄이 많이 생기면서 이른 시간에 깨어 있으면 '나 연예인이구나' 생각도 들고 신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유사랑은 한림예고 실용무용과에, 정세비는 서공예 연극영화과에 재학, 학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 중이다. 

정세비는 "친구들도 예체능 쪽이다 보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운다. 친구들이 응원도 많이 해줘서 에너지를 받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했고, 유사랑은 "춤에 대한 열정을 존경하고 닮고 싶을 정도로 멋진 친구들이 많다. 제가 결정한 학업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병행하려고 한다. 교복 입고 다니는 것도 재밌고 (하교하면) 언니들도 고생했다고 해줘서 크게 힘들진 않다"며 웃었다. 



데뷔 약 100일 만에 5세대 K팝을 이끌어갈 걸그룹으로 우뚝 자리매김한 이즈나. 멤버들의 활약에 가족들도 뿌듯할 터. 방지민은 "가족들이 제 꿈을 많이 응원해 주신다. 데뷔가 확정됐을 땐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모든 무대나 콘텐츠를 찾아보고 피드백이나 조언도 많이 해줘서 너무 힘이 된다"고 전했다.  

정세비는 "부모님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많은 도움이 된다. 스케줄 끝나고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면 엄마가 너무 잘했다고, 멋있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일본인 멤버들의 어깨도 자연스레 올라갔다. 이즈나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유명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는가 하면 NHK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멤버 코코는 CJ ENM과 일본 주요 지상파방송사 TBC가 공동 제작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무한루프'에서 예능 새싹 면모를 자랑했다. 

일본 출신 멤버 마이는 "일본에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에서 데뷔하고 활동하다 보니까 (현지에서) 인기가 얼마나 있는지 체감하지 못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더라. 너무 행복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즈나는 신곡 '사인'으로 제대로 '대세 걸그룹' 대열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방지민은 이번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감정표현이 중요한 곡이다 보니까 멤버들끼리 열심히 연습하고 연구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밝혔고, 유사랑은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나라에 K팝을 알리고 싶고, K팝하면 이즈나가 떠오를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야망을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웨이크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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