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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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5선발, 최원준→셋업맨, 최준호→롱 릴리프…개막 마운드 교통 정리 임박, 국민타자 결단 남았다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3.18 20:00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에 임박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5선발 자리에 김유성을 넣은 뒤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를 불펜에서 활용할 전망이다. 

두산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최종전 KT 위즈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에 내린 눈으로 그라운드가 모두 뒤덮여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결국, KBO는 고척돔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경기를 모두 강설 취소로 결정했다. 

이승엽 감독은 18일 강설 취소 뒤 취재진과 만나 "투수들이 공을 던져야 하는데 경기를 못해서 아쉽다. 오늘 못 던진 투수들은 내일 2군 경기에 가서 던질 계획이다. 곽빈 선수도 내일 등판할 예정"이라며 "시범경기 동안 확인할 부분은 다 점검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달라진 팀 분위기를 잘 느꼈다. 만족감과 함께 정규시즌 개막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 개막 주전 라인업은 확정됐다. 외야수 김민석과 내야수 오명진이라는 새 얼굴이 나온 점은 고무적이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그림을 기대했었는데 시범경기 때 김민석과 오명진 선수가 조은 활약을 보여줬다. 개막전 선발 라인업으로 나갈 가능성이 큰 데 그 선수들의 활약이 정규시즌 때 계속 이어진다면 정말 다른 팀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마운드 교통 정리도 마무리 분위기다. 5선발 경쟁을 펼쳤던 김유성, 최원준, 최준호가 각자 다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김유성이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가운데 최원준은 셋업맨, 최준호는 롱 릴리프로 개막에 임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불펜에 변수가 생겨서 최원준 선수가 롱 릴리프보다 필승조 셋업맨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최준호 선수가 선발 투수가 빨리 내려갈 경우 조금 더 긴 이닝을 맡아주는 역할로 활용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이영하 선수는 괜찮다. 이병헌 선수도 지금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기에 조금 더 올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최지강 선수는 다가오는 금요일 결막염 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으면 2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전 불펜 명단에 좌완 투수는 이병헌과 김호준이 들어간다. 특히 김호준은 지난해 가을부터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한 인상적인 투구로 이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감독은 "이병헌 선수와 김호준 선수를 1군에서 좌완 불펜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김호준 선수는 지난해 본인의 한계점을 느끼고 포심이 아닌 투심 패스트볼 활용으로 변화를 줬다. 실전에서 좌타자 상대로 계속 투입했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이병헌 선수 다음으로 좌완 불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2025시즌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이 감독은 "개인적인 각오는 없다. 두산 베어스가 예전 그 명성을 되찾도록 선수들과 힘을 합칠 생각뿐이다. 해마다 더 높은 성적을 올리면서 한 번이라도 더 이겨야 한다. 내 재계약 여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2025년 두산 베어스가 많은 응원과 박수를 받을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시범경기 일정 마무리와 함께 개막전을 앞두고 마운드 교통 정리를 결단한다. 5선발로 김유성이 들어가는 가운데 함께 경쟁을 펼친 최원준과 최준호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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