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안정환과 추성훈이 사돈 제안에 리얼 반응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40회에는 ‘안CEO’ 안정환과 그의 동갑내기 절친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 농구선수 이관희가 출연해 무인도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이날 안정환, 김동준, 이관희가 탄 배와 추성훈과 김날일이 탄 배가 무인도에 입성했다. 각자 배에 실린 짐을 내리던 중, 안정환은 추성훈에게 "빨리 와서 이거 들어봐"라고 요구했다.
추성훈이 "내 짐 어디 갔어?"라고 자신의 짐을 찾자, 안정환은 "네 짐 챙기지 말고 우리 집 챙기라고"라며 질책했다. 네 명이 짐을 거의 다 옮긴 뒤, 추성훈은 주머니에 손을 꽂으며 등장하더니 "지금 하고 있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나머지 짐들을 다 나르며 무인도 레스토랑 오픈 준비가 시작됐다. 추성훈은 줄곧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고, VCR을 보던 김대호는 "주머니에 손을 언제 빼냐"고 지적했다.
무인도에 도착하자 추상훈은 "여기 왜 온 거냐"고 원초적 질문을 던졌고, 안정환은 "여길 왜 왔겠냐. 지금 싸우자는 거냐"며 맞받아쳤다.
특급 식재료를 찾으러 모두가 배를 타고 이동했다. 김동준은 "서로가 사돈으로서 어떻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얘?"라며 추성훈을 가리키더니 "아이 퉤!"라고 바다에 침을 뱉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안정환은 "사랑이는 너무 좋은데 내 아들을 쟤한테 줄 수 없다"고 완강히 선을 그었고, 추성훈은 "나도 그렇다"고 발끈했다.
안정환은 "사랑이가 13살이고, 아들이 18살이다. 나중에는 가능한 나이다"며 가능성을 열었고, 김남일은 "에이. 사랑이가 아깝다"고 말을 얹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야. 이 XX야"라며 욕설을 뱉어 삐처리로 처리됐고, "리환이가 어때서"라고 분노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