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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민재야 같이 종신하자'→4년 재계약인데 '연봉 동결', 충성심 미쳤다!→'레전드' 키미히, 뮌헨과 2029년까지 간다

기사입력 2025.03.14 17:49 / 기사수정 2025.03.14 17:49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 10년차를 맞은 요슈아 키미히가 4년 더 뮌헨에 남는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구단은 "이번 여름, 30세인 키미히가 뮌헨으로 온 지 10년이 된다. 그는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키미히가 뮌헨에서 여정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 그는 항상 앞에서 팀을 이끄는 사람이며 독일 대표팀이나 구단에서 주장으로 있었다. 그의 배고픔은 무너지지 않았고 우리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그러면서 "키미히의 결심과 헌신이 뮌헨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담고 있다. 그는 현재 세대와 새로운 세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스 에베를 스포츠 부문 이사 역시 "정신력과 정체성, 그것이 키미히를 대표하는 것들이다. 그는 수년간 바이언의 DNA를 내재했고 경기장 안팎에서 이를 품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멈출 대, 그는 시작한다. 우리는 그가 우리의 팀을 계속 이끌어나가게 돼 아주 행복하다"라고 만족해했다. 

키미히도 구단을 통해 "뮌헨에서 나는 내 축구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고의 환경을 얻었다. 그것이 내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이라며 "내게 지금 최대한의 성공을 얻기 위한 동료,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환경을 갖춘 다른 더 나은 구단은 없다. 난 이곳이 집으로 느껴지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많이 양보한 것인지,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키미히는 재계약을 하면서 연봉 인상 없이 그대로 4년을 더 뛸 예정이다. 그의 알려진 연봉은 약 2000만유로(약 315억원)다. 

구단 영상 인터뷰에서, 키미히는 구체적인 재계약 이유를 말했다. 그는 "내가 재계약을 맺은 여러 이유가 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정말 많이 성공했다. 우리는 많은 기복도 있었다"라며 "어떤 특정한 감정, 정체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정말 많이 재미있는 감독이 있다. 주장 문제도 내가 재계약한 이유이다. 하지만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팀에서의 내 역할이다. 이번 시즌 내게 의지하는 감독과 나를 지지하는 구단, 나를 존중하는 동료들을 봤다. 나는 팀을 이끄는 방식과 어린 선수들을 끌어 올리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나아가 키미히는 "축구적인 관점에서 나쁜 시즌 이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지켜보는 게 중요했다. 나는 상황이 빠르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적어도 내가 볼 때는 그렇다. 감독과 팀 모두 큰 요소"라고 평가했다.

키미히는 또 FA와 재계약의 갈림길에서 고민했다고 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다비드 알라바, 토니 크로스를 직접 언급하며 그들과는 다르게 뮌헨의 전설이 된 토마스 뮐러, 필립 람의 길을 택했다고 했다. 

그는 "내가 토마스 뮐러와 필립 람의 길을 갈지, 아니면 다비드 알라바, 토니 크로스의 길을 갈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갈지에 대해 근본적인 결정을 해야 했다. 정체성이 큰 역할을 했다. 나는 이곳에서 편안할 뿐만 아니라 매년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이제 구단에서 10년 차를 맞은 키미히는 "나는 20세에 이곳에 왔다. 뮌헨은 이제 내 두 번째 고향이 됐다. 내 집은 여기에 있고 4명의 아이들도 여기에서 태어났다. 난 이곳에서 행복하며 여전히 여기서 많은 것들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으로 2월에 30세가 된 키미히는 유년 시절 슈투트가르트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13년 잠시 라이프치히 임대를 거친 그는 2015년 프로 계약 후 곧바로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2015-2016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열 개의 시즌 간 뮌헨에서 활약한 키미히는 뮌헨 통산 429경기 4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8회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 3회를 차지했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뮌헨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월드클래스를 찍은 키미히는 같은 역할을 맡았던 람의 후계자로 여겨진다. 그는 2020년 FIFA 월드 베스트11에 들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내줬던 키미히의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이 올 시즌 부임하면서 다시 리그 우승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레버쿠젠을 꺾고 8강에 진출해 유럽 무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연합뉴스
뮌헨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나온 깜짝 오피셜이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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