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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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논란의 '원경' 방영 중 칩거했다더니…"마음 어려웠다" 심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03 06: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차주영이 '원경' 방영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2일 엄정화 유튜브 'Umaizing 엄정화TV' 채널에는 '원경' 출연 배우 차주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차주영은 '원경' 촬영과 방영 과정에서 겪은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원경' 방영될 때까지, 방영되면서도 진짜 마음이 쉽지 않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개인적인 그런 보내지 못한 감정들이 있어서 마음이 정리가 안됐는데 방영은 되고, 그래서 사실 일본 시골에 혼자 떠나서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차주영은 "끝났으니까 할 수 있는 얘긴데, 공을 많이 들였다. 각자 스태프분들 마음고생이 유난히 심했던 작품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극이다 보니 고증 관련해서도 그렇고, 그냥 연기만 잘해서 될 것 같지 않은 마음으로 현장에 갔으니 여러 면에서 유의미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1일 종영한 tvNx티빙 드라마 '원경'은 시작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 다녔으며 마지막회에서는 6.6%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만 화제성과는 별개로 '원경'은 방영 전 역사 고증 논란을 비롯해 노출 논란까지 작품 내내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따라다니기도 했다.



종영 후 열린 인터뷰에서 차주영은 "'원경'의 관점에서 여성 서사를 앞세운 작품에 누군가는 거부감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정말 누가 되지 않게 진심을 다해 연기해서, 시청자들께 설명이 되도록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 컸다며 "원경왕후라는 인물이 왕에 비해 역사적 기록이 많이 남지 않았다. 그래서 비워진 부분들을 창조했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고도 했다.

'원경'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찬사에 대해서는 "저는 방영 내내 반응이 두려워 칩거하다 보니 외부인과 접촉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Umaizing 엄정화TV, tvNx티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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