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5
스포츠

시즌 첫 '현대가더비' 울산, 허율+엄원상 투톱 가동...'포옛호' 전북, 이승우+콤파뇨 원투펀치 선발 [K리그1 라인업]

기사입력 2025.03.01 12:57 / 기사수정 2025.03.01 13:13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새 얼굴인 김판곤, 거스 포옛의 첫 현대가 더비가 펼쳐진다.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울산은 현재 1승1패(승점 3)로 7위, 전북은 1승1무(승점4)로 2위다. 시즌 극초반 두 팀의 첫 현대가 더비가 열린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첫 풀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우승으로 리그 3연패를 완성한 울산은 대대적인 선수단 세대교체를 통해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떠나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허율이 최전방에 합류했고 이희균, 윤재석, 이재익, 서명관 등 젊고 유망한 자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첫 단추가 잘 꿰지지 않았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과 승격팀 FC안양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울산은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보야니치의 활약 속에 윤재석, 허율이 터지며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김영권과 호흡을 맞추는 서명관이 1부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기희의 이탈에도 울산 수비에 안정감을 보여줬다.

전북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우루과이 지도자 포옛 감독을 새 감독으로 앉힌 뒤, 다시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부활한 모습이다. 선수단 변화가 크지 않지만, 프리시즌 내내 체력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빠른 전환을 통해 공격적인 축구로 탈바꿈했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결정력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안드레아 콤파뇨를 영입하며 보강했다.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콤파뇨가 앞에 서서 맹활약을 시작했다. 콤파뇨는 데뷔전이었던 포트FC(태국)와의 AFC 챔피언스리그2 16강 1차전 멀티 골을 시작으로 직전 광주FC와 리그 2라운드 멀티 골로 4경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진은 김영빈이 강원에서 합류하고 풀백 유망주 최우진을 영입해 변화를 줬지만 안정감은 더 지켜봐야 한다. 고무적인 건 지난 시즌 집중하지 못했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변화를 경기장 안에서 드러내고 있다.

두 팀 모두 새 감독 체제에서 첫 현대가 더비다. 울산은 지난해 여름 김 감독 체제로 변화했지만, 전북이 파이널B(하위 6개 팀)로 떨어지면서 맞대결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옛 감독의 현대가 더비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끈다.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역대 리그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43승 30무 42패로 근소 우위에 있다. 지난 시즌 전적은 3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울산이 홈에서 전북에게 진 경기는 지난 2022시즌 리그 16라운드로 당시 전북이 3-1로 승리했다. 그 이후 울산은 리그에서 전북 상대 홈 경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1-0승리까지 더하면 6연승 중이다.

홈 팀 울산은 4-4-2 전형으로 나선다. 문정인  골키퍼를 비롯해 강상우, 김영권, 서명관, 윤종규가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보야니티와 김민혁, 측면에 윤재석, 라카바가 준비한다. 최전방에는 허율과 엄원상이 나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최석현, 문현호, 박민서, 장시영, 루빅손, 이희균, 야고가 대기한다.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HD와 전북현대가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원정팀 전북도 4-3-3 전형으로 맞선다. 송범근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최우진, 김영빈, 박진섭,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한다. 중원은 한국영과 이승우, 이영재가 맡고 측면에 송민규, 전병관, 최전방에 콤파뇨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정훈, 최철순, 연제운, 전진우, 안현범, 권창훈, 강상윤, 김진규, 박재용이 준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