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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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부터 대기"...대전 성심당 딸기 시루 판매 비밀(The 빵)[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12 07: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BS 스페셜 - The 빵'에서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 대표가 딸기 시루 케이크 판매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1일 배우 장나라가 프리젠터로 참여한 푸드 다큐 'SBS 스페셜 - The 빵' 1부 솔드아웃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딸기 시루 케이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케이크를 사기 위해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새벽에 빵을 사기 위해서 이동을 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보통 백화점 1층은 명품관. 하지만 '성심당'은 이례적으로 대전의 롯대백화점 1층에 입점이 되어 있다고. '성심당' 제빵사는 "백화점 오픈 시간 전에 제일 많이 오셨을 때는 700명 정도 기다리셨다. 주말에 거의 1000개씩 물량을 뽑았다"고 했다. 

또 다른 제빵사는 "딸기 시루 케이크를 사려고 새벽 2시에 오신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매장까지 들어오는데 7시간이 걸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성심당' 대표 임영진이 등장했다. 임영진은 "아버지 때부터 시작을 했다. 제가 한 것도 50년 가까이 됐다. 솥만 하나 사서 진빵 장사로 시작을 했다가 지금의 빵집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임영진은 MZ들 사이에서도 핫한 딸기 시루 케이크를 언급하면서 "딸기 시루 케이크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밤시루, 귤시루 등 1년 내내 계절 케이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였다. 그런데 시트가 검은색이라 시루같지 않냐. 그래서 딸기 시루 케이크라고 이름을 바꿨는데, 그게 히트가 됐다. 스트로베리 쇼콜라 케이크일 때는 거의 판매가 안 됐었다"고 말했다. 

임영진은 "이름을 바꾸면서 히트가 됐다. 그건 제 아내 아이디어다. 아내가 이름을 잘 짓는다"면서 웃었다. 

또 "재료를 푸짐하게 쓴다. 그런 걸 사진을 찍어서 SNS에 많이 올리시더라. SNS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할 때 고객들한테 많이 주었을 때 많이 되돌아오는 것 같다.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실망하는 경우도 많지 않냐. 만족하시면서 양손 가득 빵을 사가시는 모습을 보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벽부터 오셔서 기다려주시는 모습을 보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그분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하겠는 생각이다. 빵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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