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서장훈이 여자 동료 직원들에게 과한 친절을 베푸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호통친다.
4일 방송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61회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8개월째 연애 중인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남초 회사에 다닌다는 고민녀는 회사 사람들과 달리 단정하고 친절한 거래처 직원의 모습에 큰 호감을 느껴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고민녀는 연애 시작 후, 여초 회사에 다니는 남자친구로 인해 싸움이 잦아졌다.
남자친구는 회사 동료들의 생리통약, 커피 심부름을 해주는가 하면, 메시지마다 하트를 주고받으며 대화했다.
고민녀는 사회생활일 뿐이라며 별일 아닌 것처럼 여기는 남자친구의 태도에 화가 났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남자친구 회사와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게 되면서 만들어진 식사 자리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남자친구가 동료 여직원이 남긴 밥을 먹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했기 때문. 서장훈은 "그건 안 되지. 남자친구도 과하다"라며 호통친다.
주우재는 "눈치가 없는 사람 중에 사회생활을 잘하려 노력하는 방식일지도 모른다"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분석한다.
그러자 서장훈은 "눈치도 센스도 없어 친절과 다정함으로 이겨내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추측한다.
그날 이후 남자친구는 조심하면서 고민녀 커플의 관계는 회복되는 듯 싶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에게 온 연락 때문에 고민녀는 또다시 멘붕에 빠지게 된다.
여자들에게 유독 친절한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한 고민녀의 사연은 4일 오후 10시 30분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