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혁재는 21일 유튜브 채널 '일요서울TV'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그는 "개그맨 출신이지만 내로라하는 정치인과 친하다. 각 정부에서 가장 힘 있는 자들과 친하다. 인간관계가 그렇게 됐다. 다른 분들이 모르는 정보들을 아는 게 있다"며 자신의 정치 인맥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된 것에 대해 "구속이 될 일이 아니다. 당연히 안 되지. 대통령이 어디 가? 증거인멸을 해?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라며 "말이 안 되는 것"이라는 말로 분노를 표했다.
또한 그는 "남녀관계가 썸을 탄다고 했을 때 애매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갖다주고 카풀까지 해서 가고 하면 '저건 '썸이 아니고 사귀는 거구나' 하지 않나"라며 "서부지법이랑 공수처, 민주당의 행태를 보라. 공수처가 수사 권한 기간이 아닌데 내란죄를 엎어 씌워가지고 수사하고 무리하게 체포하고 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해서 구속까지 시키고. 내통 아니냐"고 의심의 시선까지 드러냈다.
한편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혁재는 지난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이후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재기에 실패했다.
사진 = 일요서울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