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1.06 16:51 / 기사수정 2025.01.06 16:5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을 제기한 어도어 전 직원 A씨가 민희진과의 소송전을 예고했다.
어도어 전 직원 A씨는 6일 개인 계정에 "저는 금일 민희진 상대로 한 민사 손배소건 조정기일이라 법원 출석했다"며 "상대 측은 변호사만 나왔다. 상대가 단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조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에서 보는 걸로"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A씨가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에 따른 1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의 조정 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A씨는 민희진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다면 조정에 합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민희진 측이 전체 사실 자체를 인정할 수 없어 "조정에 응할 의사가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조정은 결렬됐다.

A씨는 지난해 어도어 재직 시절 부대표 B씨에게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당해 퇴사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던 민희진이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간부에게 경고를 해달라는 하이브의 권고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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