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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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희비 엇갈린 TOP7 선발 과정 정리

기사입력 2011.10.08 08:50 / 기사수정 2011.10.08 12:5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슈퍼스타K3의 TOP7의 정해지며 생존자와 탈락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에서는 TOP9 멤버들이 '월드 베스트 셀링(World Best Selling)' 미션으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경연에 앞서 TOP9 멤버들은 비틀즈의 'I Want To Hold Your Hand'를 부르며 일주일 동안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선보였고, 뱅헤어스타일 가발로 섹시하게 변신한 신지수와 '아인슈타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크리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상을 통해 울라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암 4기로 생명에 위험이 눈앞까지 온 상황'이라는 사실이 멈버들을 통해 밝혀졌다. 임윤택은 "죽더라도 무대에서 죽겠다. 하루를 살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살자"는 각오를 불태워 무대를 비장하고 엄숙하게 만들었다.

경연에 앞서 TOP9 멤버들은 중간 미션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꿈의 무대를 함께 꾸몄다.

TOP9 멤버들은 '버스커 버스커·투개월', '울랄라 세션·이건율·이정아', '크리스티나·크리스·김도현' 3팀으로 나뉘어 각각 사연을 보낸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그 결과 '버스커 버스커 ·투개월' 팀이 승리했고, 이들과 함께 무대를 가진 외국인 근로자 검비르는 버스커 버스커를 최종 우승팀으로 선택했다.

버스커 버스커는 중간 미션 우승 혜택으로 생방송 경연 순서를 직접 정했다.

생방송 무대에 앞서 심사위원들은 이번 무대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이승철은 곡에 대한 이해력 및 소화력과 발전된 무대 매너를, 윤미래는 심사위원을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의 필(feel)대로 부르는 자세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윤종신은 변별력 있는 평가를 예고했다.

생방송 두 번째 경연은 크리스티나, 이건율, 이정아, 크리스, 김도현, 신지수, 투개월, 버스커 버스커, 울라라 세션 순으로 치러졌으며, 최종 결과는 심사위원 점수 35%, 시청자 문자 투표 60%, 사전 온라인 투표 5%를 합산해 결정됐다.

첫 주자 크리스티나는 엘튼존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선곡하며 "하이노트 창법 시도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자신감이 붙어 필이 살아난  퍼펙트한 무대"라는 호평과 함께 95점, 윤미래는 "마음속까지 드러나 보이는 아름다운 노래에 박수"라는 호평과 함께 93점, 윤종신은 "노래에 힘이 실리고 소리가 모아졌다"며 90점을 줬다.

두 번째로 나선 이건율은 "발라드가 아닌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며 스티비 원더의 파트 타임 러버(Part-Time Lover)'를 선곡해 불렀다.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본인의 목소리 톤과 맞지 않는 선곡이었고 리듬감을 살리지 못했다"며 85점, 윤미래는 "임팩트가 부족했다"며 86점, 윤종신은 "선곡과 편곡 모두 재미없었다"는 평과 함께 77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정아는 "좋아하는 곡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곡"이라며 이글스의 '데스페라도(Desperado)'를 선곡해 불렀다.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보컬 톤은 좋았지만 너무 안전한 느낌"이라는 평과 함께 88점을, 윤미래는 "요즘 트렌드와 다른 개성 있는 스타일"이라며 90점을 줬다. 윤종신은 "과감한 시도가 부족했다"며 87점을 줬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는 "팝 미션이라 하고 싶은 곡이 3곡이나 되 기쁘다"며 조지 마이클의 '페이스(Faith)'를 선곡해 바람둥이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했다.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중저음이 강한 보컬리스트의 장점을 뽑아내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85점을, 윤미래는 "에너지 있고 신나는 무대였다"며 90점을 줬다. 윤종신은 "목소리가 곡과 맞지 않았다. 선곡 미스였다"며 88점을 줬다.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도현은 경연 날 전국 체전에 참가해 동메달을 확보하고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김도현은 셀린 디온 '마이 하트 윌 고온(My Heart Will Go On)'을 선곡해 기교와 힘을 빼고 담백하게 노래를 불렀다.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머리가 좋다더니, 음악적 기초가 없는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 법을 안다"는 평과 함께 83점을, 윤미래는 "무대에서 자신감만 가지면 좋겠다"는 지적과 함께 88점을 줬다. 윤종신은 "노래에 맞는 표현력과 소년처럼 맑게 부르려는 모습이 독창적이었다"며 90점을 누르며 "(지적했던) 짝다리를 짚지 않은 모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여섯 번째 참가자 신지수는 "첫 방송에서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다 보컬적 부분을 보이지 못했다. 이 부분을 살리는 노래를 선택했다"며 비욘세의 'If I Were A Boy'를 선곡했다.

신지수는 소파에 앉아 섹시한 각선미를 보이며 야심차게 무대를 시작했으나 음정불안, 가사 실수에 이어 음 이탈이 이어지며 불안한 표정으로 무대를 마쳤고,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본인의 감정에 몰입하고 있지 못하다"며 82점을, 윤미래는 "(무대를) 두려워하고 있어 본인의 필을 못 보여 주고 있다"며 83점을, 윤종신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해야 하는데 하고 싶은 것을 하려 욕심을 부린다"는 지적과 함께 82점을 줬다.

일곱 번째로 무대에 오른 투개월은 지난 첫 생방 경연 때 윤종신의 "다른 스타일의 곡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말에 "도전적인 곡을 선택했다"며 레이디 가가의 '포커페이스(Poker Face)'를 골랐고 김예림이 뱅헤어와 비닐 의상 도대윤이 짙은 눈 화장을 하는 등 파격적인 스타일로 변신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도대윤의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퍼포먼스가 좋았다"며 91점을, 윤미래는 "도대윤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았다"며 87점을 줬다. 윤종신은 "내가 지적한 부분을 고쳐 좁지 않은 보컬 영역을 보였다"며 9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선사했다.

여덟 번째로 무대에 오른 버스커 버스커는 "팝 미션이라 어려운 점이 있지만 신나는 부분을 잘 살려 노래하겠다"며 리키 마틴의 '리빈 라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를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무대에 대해 이승철 "원곡과 별 차이 없는 편곡과 리드 보컬의 역할이 아쉬웠다"는 평과 함께 80점을, 윤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필이 들어가 좋았지만, 보컬에 아쉬움은 좀 있다"며 88점을 줬다. 윤종신은 "보컬 보다는 밴드의 힘을 바탕으로 한 곡해석이 돋보였다"며 90점을 줬다.

마지막 주자 울랄라 세션은 저니의 '오픈 암스(Open Arms)'를 고르며 "락 스타일인 원곡을 우리만의 팝 알앤비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감미로운 보컬과 하모니를 선보인 이들의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너무 프로라 슈퍼스타K와 맞지 않는다. 높은 키의 보컬과 화음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극찬과 함께 95점을, 윤미래는 "우리나라에 꼭 있어야 할 그룹. 앵콜을 외치고 싶었다"며 96점을 줬다. 윤종신은 "예전에 한 번 프로의 맛을 봤던 친구답다"며 94점을 선사했다.

TOP9 경연 결과 심사위원 점수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울랄라 세션이 2주 연속 슈퍼세이브를 획득하며 가장 먼저 합격했다.

이어 긴장감 넘치는 합격 및 탈락자 발표가 이어졌다. MC 김성주에 의해 투개월, 김도현, 크리스티나가 먼저 호명됐고 이들 3팀은 모두 합격했다.


두 번째 호명된 그룹에서는 한 명씩 탈락자가 나왔다. 버스커 버스커, 크리스와 함께 호명됐던 이건율은 첫 탈락자로 호명돼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신지수와 이정아가 호명된 가운데 이정아가 TOP11 중 첫 여성 탈락자로 발표됐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신지수는 문자 투표 및 온라인 투표 덕에 극적으로 탈락을 면했다.


※슈퍼스타K 3 생방송 2주차 경연 결과

■중간 미션 수행

울랄라 세션·이건율·이정아 : 웨스트라이프 '마이 러브'
크리스티나·크리스·김도현 :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 박정식 '멋진 인생'
버스커 버스커·투개월 - 빌리 프레스턴 'You're So Beutiful'

결과 - 버스커 버스커 최종 승리


■생방송 2주차 경연 순서 및 미션 곡 선택

1.크리스티나 - 엘튼존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2.이건율 - 스티비 원더 '파트 타임 러버(Part-Time Lover)'
3.이정아 - 이글스 '데스페라도(Desperado)'
4.크리스 - 조지 마이클 '페이스(Faith)'
5.김도현 - 셀린 디온 '마이 하트 윌 고온(My Heart Will Go On)'
6.신지수 - 비욘세 'If I Were A Boy'
7.투개월 - 레이디 가가 '포커 페이스(Poker Face)'
8.버스커 버스커 - 리키 마틴 '리빈 라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
9.울랄라 세션 - 저니 '오픈 암스(Open Arms)'


■생방송 2주차 경연 점수 (이승철, 윤미래, 윤종신, 평균 순)

1위 : 울랄라 세션 (95, 96, 94 ,95)
2위 : 크리스티나 (95, 93, 90 ,92.7)
3위 : 투개월 (91, 87, 93 ,90.3)
4위 : 이정아 (88, 90, 87 ,88.3)
5위 : 크리스 (85, 90, 88 ,87.7)
6위 : 김도현 (83, 88, 90 ,87)
7위 : 버스커 버스커 (80, 88, 90 ,86)
8위 : 이건율 (85, 86, 77 ,82.7)
9위 : 신지수 (82, 83, 82 ,82.3)

TOP9 평균 점수 : 88점


■ 심사위원 별 점수 순위

이승철 : 울랄라 세션(95), 크리스티나(95), 투개월(91), 이정아(88), 크리스(85), 이건율(85), 김도현(83), 신지수(82), 버스커 버스커(80)

윤종신 : 울랄라 세션(94), 투개월(93), 크리스티나(90), 김도현(90), 버스커 버스커(90), 크리스(88), 이정아(87), 신지수(82), 이건율(77)

윤미래 : 울랄라 세션(96), 크리스티나(93), 크리스(90), 이정아(90), 김도현(88), 버스커 버스커(88), 투개월(87), 이건율(86), 신지수(83)


■온라인 투표 점수 순위

1위 : 버스커버스커 (100점)
2위 : 투개월 (98점)
3위 : 울랄라세션( 96점)
4위 : 크리스 (94점)
5위 : 신지수 (92점)
6위 : 김도현 (90점)
7위 : 이건율 (88점)
8위 : 이정아 (86점)
9위 : 크리스티나 (84점)

■온라인 투표 비율 (성별)

여자 : 버스커버스커(70%),크리스티나(70%),이건율(66%), 크리스(59%), 김도현(59%), 울랄라 세션(59%), 투개월(46%), 신지수(38%), 이정아(23%)

남자 : 이정아(77%), 신지수(64%), 투개월(54%), 크리스(41%), 김도현(41%), 울랄라 세션(41%), 이건율(34%), 크리스티나(30%), 버스커 버스커(30%)


■ 슈퍼스타K 3 생방송 2주차 최종 결과

슈퍼세이브 합격자 : 울랄라 세션 (2주 연속)

심사위원 점수·시청자 문자 투표, 사전 온라인 투표 합산 결과 합격자 : 투개월, 김도현, 크리스티나, 버스커 버스커, 크리스, 신지수

탈락 : 이건율, 이정아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슈퍼스타K3 생방송 2주차 무대 ⓒ Mnet 제공, Mnet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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