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09 18:36 / 기사수정 2024.08.09 18:36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8일 이혜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 '멋진 언니'에는 '2002 월드컵 레전드 '반지키스'의 주인공 등장! "혜원아…그 반지 팔았니? 멋진언니 ep.6-1 안정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과거 첫 만남부터 연애까지의 추억을 떠올리던 이혜원은 안정환에 "그때 벌금내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안정환은 "비행기 탔었어야 했는데 (이혜원) 집에 가야할 시간이 돼서 데려다주고 나는 비행기를 놓쳐서 못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갔다. 원래 숙소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아무리 해도 운동에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이 안돼서 벌금 천만 원을 냈다"고 전했다.
이혜원이 "지금 천만 원도 너무 센데 그때 천만 원이면 (정말 컸다). 진짜 다 내는 거냐"라고 묻자 안정환은 "당연히 다 냈다. 월급에서 차감시키는 건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안정환을 흘겨보던 이혜원이 "그래도 날 얻었지 않냐. 바꾼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하자 안정환은 금세 수긍하며 "천만 원 밖에 안되겠냐"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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