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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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7일 삼성전 선발투수 교체...'허리 통증' 브랜든 대신 김호준 등판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4.17 18:35 / 기사수정 2024.04.17 18:3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두산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인해 김호준과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브랜든은 이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을 풀다가 허리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고, 두산 구단은 급하게 삼성 구단에 양해를 구한 뒤 선발투수를 교체하게 됐다.

두산은 전날 삼성에 5-7로 패배하면서 8위에 머물렀고, 시즌 성적은 9승12패(0.429)가 됐다.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선발로 나선 박소준이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뒤 홍건희(1이닝 무실점), 박치국(1이닝 2실점), 이병헌(1이닝 무실점), 김택연(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불펜 소모에 대한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른 두산으로선 '에이스' 브랜든과 함께 승리를 노리고 있었다. 브랜든은 올 시즌 4경기 23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고,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브랜든을 대신해 호세 레예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김호준은 2018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좌완투수로, 올 시즌 1군에서 9경기 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선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김호준이 1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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