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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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오징어게임' 성공 후 부담+고민…"스스로 작아져" (핑계고)

기사입력 2024.04.13 15:35 / 기사수정 2024.04.13 15:3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정호연이 '오징어게임' 성공 이후 부담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정호연은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호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 특별 출연 관련 "진짜 재미있었다. 되게 부담을 많이 갖고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정호연은 "사실 '오징어게임' 끝나고 작품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 고민이 많이 됐다. 주연 배우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뭔가 스스로 작아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선배님이 말씀해주신 게 '지금 이 시기에는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과 조금 더 배우는 시간을 갖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유재석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작품보다는 조금 더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역할을 찾았다는 말이구나"고 이해했다.



정호연은 이어 "그러던 중 이병헌 감독님이 다음 작품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간이 닭강정이 되는 이야기라더라. 제 취향이라고 좋아했는데 몇 주 뒤에 특별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덧붙여 "류승룡 선배님과 안재홍 선배님이랑 함께할 수 있다고 하니까 '가서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좋아요' 했다. 그런데 대사가 너무 많더라. 저는 콩트도 안 해봤기 때문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민폐를 끼치면 안 되니까"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도 나오기를 기대했다. 사람들 반응도 좋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조세호는 "'오징어게임'을 봤기 때문에 (정호연에 대한) 기대치가 있지 않나. 그런데 완전 그 캐릭터와 상반된 굉장히 밝으면서도 새로운 연기라서 다들 반응이 좋더라"고 치켜세웠다.

정호연은 활짝 웃으며 "들으니까 좋다. 아이 뿌듯하다"고 만족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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