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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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않겠다 VS 피드백 통해 완벽 준비" 한화생명-T1 접전 예고 [LCK 결승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4.04.09 16:59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은 누가 될까. 한화생명과 T1이 오는 13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생명, T1은 한 팀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이번 '벼랑 끝 승부'에서 혈전을 예고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던 한화생명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으며, T1은 "지난 경기 피드백을 통해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생명, T1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결승전 및 결승 진출전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두 팀은 오는 13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마지막 남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정규 시즌 최상위권의 대결인 만큼 미디어데이에서는 불꽃 튀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을 3-0으로 제압한 한화생명은 지난 경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인규 감독은 "3-0으로 이겼지만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다. 방심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 보완해 결승 진출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피넛' 한왕호, '바이퍼' 박도현 또한 "절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T1은 워낙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결승 진출전 잘 준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T1은 지난 패배를 발판 삼아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균 감독은 "패치 이후 다양한 조합을 준비했는데, 우리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T1의 목표는 우승이다. 패자전을 거치면서 정확한 피드백을 거쳤고, 다시 만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도 "다음 한화생명전 더욱 많이 준비하겠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 팀의 예상 스코어는 어떻게 될까. 강팀 간의 대결인 만큼 3-0 '셧 아웃'은 나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균 감독, 최인규 감독 모두 "3-1로 시리즈가 결정날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한화생명, T1의 대응법도 이번 시리즈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인규 감독은 "T1은 초-중반 스노우볼이 핵심인 팀이다. 여기에 대한 압박감을 떨쳐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한화생명의 조합 밸런스가 더 좋았다. 우리 챔피언 폭이 워낙 넒은 만큼 준비 잘하면 결승 진출전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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