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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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강원래, 子에게 '학교 싫지?' 가스라이팅"→오은영, 상담 중단 위기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4.04.01 14:03 / 기사수정 2024.04.05 11: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아들 교육 문제로 인한 갈등을 털어놓는다.

1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상담소 최초, 상담 중단 위기?! 대화가 단절된 강원래♥김송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김송은 강원래와의 갈등 이유를 묻자 "아들 선이 교육문제다. 선이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다. 100점 맞아온 적도 있다"고 운을 뗐다.

김송은 "아들이 백점 맞은 걸 자랑하면 강원래는 '100점 맞았으니까 학원 다 끊어' 이런다. '너 학원 싫지?' 이러면 선이는 '네' 그런다. 이게 가스라이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원래 또한 제작진에게 "학교가 있으면 됐지 학원이 필요하냐 이거다. 이해가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김송은 "지금은 남편이 말 거는 것도 싫다"며 ㅅ심화된 갈등 상황을 짐작케 했다. 

이어 김송은 스튜디오에서도 "(강원래가) 방학이니 학원도 끊으라고 한다. 미국 살 것도 아닌데 영어학원은 왜 보내냐고 한다. 그리고 그걸 아이에게 이야기한다"라며 "학교랑 학원 가기 싫지?하고 묻는다. 그게 강요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송은 "주변 학부모는 아이 학원을 왜 이렇게만 보내냐고 더 시켜야 하지 않냐고 한다. 난 강남 엄마들 같은 거 안 바란다"며 "많이 안 맞는다. 그런데 내 스스로가 눌린다. 학원비도 남편 카드로 낸다. 그게 눌린다. 교육적으로 싸움이 될까봐 이야기를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강남 엄마라고 하는데 제가 강남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공부 잘한 친구도 봤고 과외가 허용이 안 된 시절인데 과외 받는 친구도 봤다. 그런데 그들의 인생이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저보다 사회적으로 알려졌다던가 물질적으로 더 얻은 걸 본 적이 없다"고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어 "송이도 저도 공부 열심히 한 스타일이 아니었다. 전 고등학교 때 전교 꼴등도 해 봤다. 그런데 난 공부로 별로 불편한 게 없다"며 "어릴 때부터 강요하고 엄마들끼리 모여 아이를 과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굳이?'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개인 경험이라 알겠지만,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엄청 행복하게 사는 친구도 많을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강원래는 "그 친구들은 공부하는 걸 당시 좋아했을 수도 있겠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사람도 많다. 그게 저다"라고 굽히지 않았다.



오은영 박사는 "옳은 말인데, 너무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는 건 문제가 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다니면 부모 영향 많이 받는다. '너 이거 재미있어?'라고 물어보면 '우리 아빠는 재미없다고 물어보기를 바라는구나'라고 이해한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하지만 강원래는 "전 그렇게 물어본 적 없다. 싫어하는 모습 보여서 물어본 거다. 전 아이 교육에 그렇게 관심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제가 말하는 건 예를 들은 거다"라고 강원래를 진정시키려는 오은영에도 강원래는 "그런데 예를 그렇게 들으면 강원래가 아이에 대해 막말하는구나로 들린다"며 연신 오은영의 말을 끊어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이들 부부의 사연은 9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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