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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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중 부상' 류지혁, 어깨 관절와순 손상 의심…"내일 재검진 예정"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3.27 21:01 / 기사수정 2024.03.28 14:41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27일 LG 트윈스전에서 도루 후 왼쪽 쇄골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어깨 관절와순 손상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27일 LG 트윈스전에서 도루 후 왼쪽 쇄골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어깨 관절와순 손상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비보다.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성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류지혁은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판독으로 세이프임을 확인하며 1루에 안착했다.

류지혁은 후속 김현준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런데 2루 도착 후 왼쪽 어깨 부근을 부여잡으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이 동원됐고,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류지혁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삼성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쇄골 부위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병원에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27일 LG 트윈스전에서 도루 후 왼쪽 쇄골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어깨 관절와순 손상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잠실, 최원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27일 LG 트윈스전에서 도루 후 왼쪽 쇄골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어깨 관절와순 손상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잠실, 최원영 기자


이후 7회초가 시작될 무렵 결과가 나왔다. 삼성은 "MRI 검사 결과 왼쪽 어깨 관절와순(팔뼈가 몸에 잘 고정되도록 어깨의 안정성을 잡아주는 구조물) 일부 손상이 의심된다"며 "다만,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일(28일) 어깨 전문의인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서 재검진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류지혁의 이탈에 대주자 강한울을 교체 투입했다. 이어 강한울에게 2루를 맡겼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데이비드 맥키넌(3루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현준(좌익수)-김영웅(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원태인.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삼성과 LG는 6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사진=잠실, 최원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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