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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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원톱 다시 뜬다!…포스테코글루 "히샤를리송, 무릎 부상 3~4주 결장"

기사입력 2024.03.02 00:15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최근 좋은 경기력을 펼쳐 온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승점 47(14승5무6패)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2)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반면에 팰리스는 승점 28(7승7무12패)로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팬들의 관심사였던 히샤를리송의 부상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올시즌 부활에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월엔 수상에 실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특히 히샤를리송은 클럽 주장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있는 동안 토트넘 득점을 책임지며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지난달 23일에 치러야 했던 첼시와의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가 첼시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일정으로 인해 연기돼 약 2주 간의 휴식을 취한 토트넘은 다시 순위 싸움을 할 준비를 마쳤으나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히샤를리송은 최근 토트넘 훈련 영상에서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아 부상이 의심됐다. 영국 'TBR 풋볼'도 지닌달 29일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 히샤를리송이 훈련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라며 해당 의혹을 짚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토트넘이 같은 날 공개한 훈련 영상을 보면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 주요 선수들은 실내 훈련을 진행한 후 모두 축구화를 신고 야외 훈련을 했다. 그러나 히샤를리송은 실내에서는 체력이나 몸풀기 운동만 했다. 실외에선 공을 직접 차며 전술적 훈련이나 움직임 훈련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히샤를리송이 공을 만지지 않는다는 건 그가 부상을 입었다는 충분한 근거가 되는 셈이다.

매체는 "야외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한 장면에서 히샤를리송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또 다른 토트넘 선수가 부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팬들의 의혹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사전 기지회견을 통해 "히샤를리송은 3~4주 동안 결장한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약간의 무릎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최근 경기는 지난달 18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리그 25라운드 홈경기였다. 당시 토트넘이 1-2로 패했던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은 선발로 나와 후반 26분 교체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히샤를리송의 부상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은 우리 팀의 핵심 공로자였기에 실망스럽다"라며 아쉬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부상자에 관해선 "데스티니 우도기한테는 기회가 있다. 그는 훈련을 받았기에 지켜볼 것"이라며 "페드로 포로는 아마도 아직 일주일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에 입은 반월판 파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아지고 있지만 팀에 다시 합류할 수준은 아직 아니다. 솔로몬에겐 아직 갈 길이 좀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7개월 만에 햄스트링 수술만 2번을 받은 라이언 세세뇽에 대해선 "세세뇽은 힘든 사람이다. 부상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며, 그는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재활에 대한 모든 노력을 보상 받지 못했으나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이고, 이전에도 이런 일을 겪었으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3일 오전 0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히샤를리송가 부상을 입어 최대 4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히샤를리송이 부상 결장함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손흥민 원톱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시즌 초반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윙어에서 뛰던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10월에도 3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이 부활하자 다시 측면으로 이동했는데,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시 최전방 복귀가 유력해졌다. 토트넘엔 지난 1월 RB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영입한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있지만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보여준 게 더 많기에 그가 9번 공격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안컵 복귀 후 손흥민은 곧바로 복귀전인 24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홈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도움을 올려 2-1 역전승을 이끌었지만, 직전 경기였던 울버햄프턴전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최전방 복귀가 유력한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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