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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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더 글로리' 속 문동은, 그런 여자와 연애 못해"(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4.02.18 19:2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더 글로리' 속 문동은(송혜교)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분석해 웃음을 줬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드라마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박지현이 출연한 가운데 '런닝맨' 멤버들과 '금 나와라 뚝딱' 레이스를 펼쳤다. 



제작진은 이번 레이스에 대해 "전설의 금괴가 숨겨져있다. 전설의 금괴를 찾아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둑과 성과를 올리고 싶어하는 형사로 전설의 금괴를 찾으면 레이스는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도둑팀'은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 박지현이었고, '형사팀'은 지석진, 하하, 송지효, 안보현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환복 후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같은 옷을 입었지만, 안보현의 복보적인 핏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석진, 하하, 양세찬은 입을 모아 "어깨봐라. 너 어깨가 왜 그러냐"고 질투했고, 김종국은 "쟤는 타고 난 어깨"라고 몸매를 칭찬했다. 

지석진은 자신 옆에 자리한 안보현의 어깨를 만지면서 "진짜 어깨네?"라고 놀랐고, 김종국은 "쟤는 진짜 운동 선수 아니냐"고 했다. 이에 하하는 "복싱하는 모습 봤냐. 진짜 드라마 주인공 같다"면서 부러워했다. 

복싱 선수 출신인 안보현에 이어 멤버들은 박지현에게도 관심을 돌렸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데뷔 전에 알바 좀 했느냐"고 물었고,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를 나온 박지현은 "영어 과외를 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이들은 미션을 시작했다. '경이로운 토론' 미션에 들어간 멤버들. 이 미션은 최근에 핫한 토론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펼쳐 제작진 30인이 투표하고, 제작진의 다수와 같은 선택지를 뽑은 사람에게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 커플 중 가장 빨리 헤어질 것 같은 커플은?'이라는 질문이 나왔다. '사랑의 불시착', '상속자들', '더글로리', '뷰티인사이드' 속 주인공 커플이 예시로 등장했다. 

하하와 송지효는 '상속자들' 속 김탄(이민호)과 차은상(박신혜)을 언급하며 "보통은 고등학교 때 만나면 헤어진다. 대학교 가면 양쪽에서 모두 소개팅이 들어온다. 대학생이 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더 글로리' 속 문동은(송지효)을 언급하며 "저는 못 만난다. 나는 성격이 그렇지 않은데, 복수하려는 것을 맞춰줘야하지 않냐. 저는 못 견딘다"고 했다. 

이어 "복수하는거 안 도와주면 성질낼 거 아니냐. 또 여자친구가 맨날 검은 옷만 입고 다니고, 잘 웃지도 않고, 그리고 일단 얼굴에 핏기도 없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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