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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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젠지, DK 상대 2세트 승리... 승부 원점 [LCK]

기사입력 2024.01.27 17:0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후반 집중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8분 봇 라인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정확한 타이밍을 포착한 디플러스 기아는 4인의 완벽한 스킬 연계로 주요 선수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젠지는 '공허 유충' '협곡의 전령'을 사용해 많은 골드를 얻고 화력 상승을 이뤄냈다.

젠지는 드래곤을 연이어 사냥하면서 운영적으로 큰 이점을 얻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26분 젠지의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 공략을 막지 못했지만, 전투 완승으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낸 디플러스 기아는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공성 단계에 돌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먼저 미드 라인 억제기를 밀어내면서 승리의 8부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킹겐' 황성훈의 아트록스가 쓰러지면서 흐름이 매우 이상해졌다. 젠지는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고 버티기에 돌입했다.

한번 물꼬를 튼 젠지는 잘 성장한 '쵸비' 정지훈의 제이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젠지는 오합지졸이 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한타 대승을 거둔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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