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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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레알행 '빨간불'…이적하면 '김민재 연봉' 만큼 포기해야→PSG는 파격 인상

기사입력 2024.01.26 09: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음바페가 레알로 가기 위해선 연봉 삭감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액수가 웬만한 선수 연봉 수준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확정하기 위해 2100만 파운드(약 356억원)의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라며 "음바페는 1월 1일부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이고 있고, 레알은 수년 동안 음바페를 원하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선수가 바로 음바페다. 지난해 여름부터 레알 이적설이 불거졌던 음바페는 현재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혹은 레알 이적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들은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거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등 일부 매체들도 음바페가 레알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8일 풋메르카토는 "음바페가 최근 레알과 합의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레알과 음바페의 이적사가가 끝나간다"라며 "음바페가 상황을 주도하길 원하고 있으며 진전이 있었다. 며칠 전 음바페가 레알과 합의했다. 음바페는 레알에게 OK 사인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음바페가 리버풀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거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GOAL은 9일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전 선두에 있다. 레알 프로젝트에 감명을 받지 못한 PSG 스타는 레알 이적을 거부하고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레알은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오랫동안 영입을 시도했으나 음바페는 레알이 합의 기한을 정해놓은 것에 불만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다른 옵션들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현재 PSG에서 받는 천문학적 액수의 연봉이 화두로 떠올랐다. 음바페는 기본 연봉과 보너스까지 포함해 연간 1억 3200만 유로(약 1922억원) 급여를 수령하고 있다. 이 중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연봉은 무려 7200만 유로(약 1040억원)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최근 "내가 12살 때는 축구계에 너무 과한 돈이 투입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내가 현재 버는 돈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훔친 것은 아니다. 난 그만큼 벌 자격이 있고 떳떳하다. 지금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라며 마땅히 받아야 할 수준의 돈을 받고 있는 거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음바페는 현재 광고 수익을 모두 합쳐 1억 유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PSG는 음바페에게 그에 상응하는 연봉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1억 유로(약 1450억원)까지 연봉 인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파격적인 연봉 인상안을 제안할 예정인 PSG와 달리 레알은 음바페에게 큰 돈을 줄 생각이 없다. 오히려 연봉 삭감이 이뤄져야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레알이 음바페에게 제안한 금액은 과거에 제안한 금액보다 낮다. 레알은 음바페가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되는 것은 꺼리지 않지만 임금 체계를 깨뜨리는 것은 꺼리고 있다"라며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같은 기존 스타들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경우 2100만 파운드 수준의 연봉 삭감이 이뤄진다. 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받는 2500만 유로(365억원)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웬만한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받는 연봉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부터 레알을 자신의 드림클럽이라고 밝혀왔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여름에는 레알 이적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적하려면 막대한 돈을 포기해야 한다. PSG에 남는다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음바페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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