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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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결혼 1년만에 신장암 발견…아내 많이 놀랐다"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4.01.09 22:57 / 기사수정 2024.01.09 22:57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정이 신장암 완치 근황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가수 이정과 더원이 이필모네 집에 방문했다.



이날 이정은 자녀를 계획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집에서 아이들이 있는 모습을 보니까 빨리 낳고 싶다는 생각이 좀 들더라"며 딸 두 명을 낳고 싶다고 알렸다.

현재 결혼 3년 차이자 제주도 거주 10년 차인 이정.

그는 "도시가 낯설기도 낯설고, 여기 어떻게 살았나 싶다"며 제주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결혼 후 생활에 관해서는 "진짜 생각하는 게 오히려 더 여유 있어지는 것 같다"며 "아기 낳으면 또 바뀐다고 하긴 하던데"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필모는 "전후가 완전히 다르다,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육아 선배로서 경험담을 전했다.



이후 이필모가 이정의 수술에 관해 묻자, 이정은 "올해 초에 진짜 우연히, 완전 럭키로 건강검진에서 발견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병대 출신으로 여러 운동 예능에서 두각을 보였던 그는 결혼 1년 만에 신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대중의 큰 걱정을 산 바 있다.

이정은 "원래 신장 쪽은 1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어쨌든 수술로 치료가 되는 거다"며 "의사 선생님도 착하게 살라고 하시더라"고 덤덤히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게 뭔 일인가 싶었는데 당시에는 와이프가 진짜 놀랐다"고 아내를 언급했다.

이어 "정말 많이 놀랐을 거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티 안 내려고 하는 모습이 더 가슴 아팠다"고 덧붙여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한 상태.

이정은 "이제 괜찮다. 오히려 이 계기로 인해서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그는 이필모의 아버지께 드릴 영상을 직접 제작해 주기도.

이필모는 "저희 아버지께서 지금 요양 병원에 계신다. 아기들을 보는 것이 아마 제일 큰 기쁨이지 않을까 싶다"며 영상 제작 요청 이유를 밝혔다.

이정은 "처음엔 취미로 한 10년 전에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영상 쪽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최근 영상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중임을 알렸다. 그래서 이날 담호의 할아버지를 위해 특별 영상을 제작한 것.

그는 "예쁘게 만들어서 할아버지한테 꼭 '더 건강해야겠구나' 하는 의미도 있고, 최대한 찍은 걸로 잘 나왔으면 좋겠다"며 영상 제작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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