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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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故 이선균 무리한 수사? 동의 안 해…문제 있다면 보완"

기사입력 2023.12.28 15:3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경찰청장이 경찰이 故 이선균에게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에 반박했다.

28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열린 특별 승진임용식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취재진들은 윤 청장에게 "이선균 사망 관련해서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적 보도가 나오는데 어떤 입장이냐"고 물었고, 윤 청장은 "경찰 수사가 잘못돼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선균 측은 3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던 바 있다. 경찰은 이를 거부했고, 윤 청장은 "수사 관행과 공보 준칙을 이 기회에 되짚어서 문제가 있다면 보완이 필요하지 않겠냐", "그런 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면 그걸 용납했겠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씨를 좋아하는데 안타깝고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8일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은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으며 포토라인에 섰다. 세 번째 경찰 조사에 앞서 지난 23일 이선균 변호인은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이를 거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리 약속된 시간에 맞춰 포토라인에 세우는 행위를 금지하는 경찰 수사공보 규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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